45. 태양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파괴되는 데는 몇 백 년 걸린다 하는 이런 것들이 불경에 다 있습니다. 골치 아프게 누가 볼 라고도 안 하는 이런 것 들이 지금 여기에서 취급하는 이 숫자 이것이 삼천대천세곕니다. 즉 말하자면 백억세계여요. 그러니까 한 태양계가 백억이 있습니다. 불교 우주관은 삼천대천세계가 한도 끝도 없이 우주에 떠 있어요. 삼천대천세계를 비유해 보면 마치 무량무변(無量無邊)의 금색바다에 말입니다. 이것이 모두 빛입니다.
우리 중생이 본 다고 생각할 때는 어떤 모양으로 보이지마는 천안통(天眼通)을 통한 안목으로 본다고 생각할 때는 모두 광명뿐이라 말입니다. 아미타불도 내내야 무량광불 아닙니까? 우주는 무량무변의 금색바다에 금색광명이 가득 차 있습니다. 금색바다에 십억의 금구(金漚)가, 이것은 거품 구(漚) 자입니다. 한 우주가 영원적인 넓은 안목에서 본다고 생각할 때 하나의 거품 같다 말입니다. 지구에 있는 중생도 따지고 보면 하나의 금색바다에 뛰노는 거품이나 같다 말입니다. 한 지구만 본다 해도 얼마나 중생들이 많습니까. 무량의 금구(金漚)가 인다라망을 이루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인다라망은 모든 진리를 포함해 있다 말입니다. 작다 해서 진리가 아닌 게 아니라 티끌이나 모두가 다 하나의 진리로 본다고 생각할 때에 무량의 진리가 거기에 다 들어 있다 말입니다. 그래서 무량의 진리란 뜻이 인다라망(因陀羅網)이란 뜻이어요.
《우주의 본질과 질량 마지막부분》
「또한 무량(無量)의 금구(金漚)가 인다라망(因陀羅網)을 이루고 있는 것과 같다. 실제(實際)는 일우주(一宇宙)의 80억 배(倍)이나 대수(代數)로써 백억세계라 운(云)한다.」
우리가 우선 삼천대천세계만 두고 본다고 생각할 때는 그것이 백억 우주여요. 태양계 같은 것이 백억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삼천대천세계 같은 것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이 불교 우주관입니다. 그러니까 이 양반 수행법은 육조스님께서 한 수행법과 똑 같아요. 보리방편문(菩堤方便門)이 『단경』에서 말하는 삼신(三身)일불(一佛) 자성(自性)에 귀의하라는 그런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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