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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이름입니다.31

31. 하느님이 창조하거나 또는 누가 우리한테 베풀어서 준 것이 아니라

우주에는 우리가 알고 모르고 에 상관없이,

어떤 성자가 나오시고 안 나오고 에 상관없이

우주의 진리는 항시 우주의 도리 그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도리가 진여불성 또는 진여연기의 도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진여연기라는 것은 우주의 근원적인 진리이고

우주의 생명 존재를 그대로 말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것도 진여불성 밖으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나 또는 삼계제천(三界諸天)의 욕계에 있는 천상이나

또는 우주에 충만해 있는 모든 보살들 또는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있는 부처님들도 모두가 다 진여불성 가운데에 들어 있습니다.


진여불성이라는 것은 시간적으로 봐서 한도 끝도 없이 유구한 생명체이고

또는 거기에 들어 있는 공덕상으로 봐서는 만공덕(萬功德)의 자리입니다.

그런 공덕이 들어 있는 자리, 자비로운 기운, 지혜로운 기운,

모두를 알 수 있고 할 수 있는 그런 공덕이 들어 있는 자리가 진여불성자리입니다.


진여불성, 

이것은 바로 우주의 생명인 것이고 또는 모든 존재의 근원이기 때문에

아무리 미세한 것 속에도 다 진여불성이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