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대사 심약방
※ 열 가지 마음약 처방문
一. 좋은 창자 한 가닥(好肚腸一條)
흔히 속 좋다는 의미로, 위와 장이 튼튼하여 남의 어떤 말이나 행동도 비위에 거슬리지 않고 잘 받아 소화해냄의 뜻.
二. 자비심 한 조각(慈悲心一片)
일편단심처럼 나누어지거나 변하지 않는 항상스러운 자비심.
三. 온유 반 냥(溫柔半兩)
완전히 무골호인보다 강유(剛柔)가 반반씩 중용으로 조화를 이룸의 뜻.
四. 도리 삼 푼(道理三分)
도리, 사리, 이치 등 시비곡직을 따질 때 논리성과 합리성은 30% 정도만 내세우고 인정과 사정 등을 참작하여 합정성(合情性)으로 관용하여 이해하라는 뜻.
五. 요긴한 믿음과 행실(信行要緊)
六. 중용 정직한 덩어리(中直一塊)
자신의 마음과 정신이 온전히 중용, 정직의 도로 한 덩어리가 되어라.
七. 효순 열 푼(孝順十分)
부모와 웃어른께 100% 완전히 효도하고 순종하라는 뜻.
八. 성실 한 개(老實一個)
노인처럼 차분하고 원숙한 성실.
九. 음덕을 완전 사용(陰騭全用)
남모르게 선행을 쌓고 복을 지어 타고난 운명(숙명)을 바꾸는 음덕을 최대한 가동하라는 뜻.
一○. 방편은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음(方便不拘多少)
시간, 장소, 사람 등 구체적 상황에 알맞은 방편은 일정한 원칙에 구애받지 않고 인연따라 적당히 구사하라는 뜻.
※ 피해야 할 금기사항
一. 말로는 청정한데 행실은 혼탁한 것(言淸行濁)
二. 자기를 이롭게 하며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利己損人)
三. 은밀한 가운데 화살을 겨누는 짓(暗中箭)
四. 뱃속에 독을 품는 짓(肚中毒)
五. 웃음 속에 서슬퍼런 칼을 꽂는 짓(笑裏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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