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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4. 금강심론

반야심경의 약해

般若心經(반야심경)의 略解(약해)


序分 第一(서분 제일)


心經(심경) 懸吐(현토)

三身(삼신) 四智(사지)에 萬德(만덕)을 具備(구비)한 一大人(일대인)의 大自在境(대자재경)을


觀自在(관자재)의 菩薩(보살)이

觀察(관찰)하는 菩薩(보살)이


行深般若波羅密多(행심반야바라밀다)

深密(심밀)의 正智(정지)로써 彼岸(피안)에 到(도)하는 法(법)을 修行(수행)할


時(시)에

時(시)에


照見五蘊皆空(조견오온개공)하야

먼저 妄情(망정)으로 임의 分別(분별)하든 色法(색법)인 色蘊(색온)과 心法(심법)인 受想行識(수상행식)의 四蘊(사온)은 일즉히 假相假名(가상가명)으로서 名相(명상)이 本(본) 空(공)일새 五蘊(오온)의 皆空(개공)함을 照見(조견)하야


度一切苦厄(도일체고액)이니

生老病死(생노병사)의 四苦(사고)를 主(주)로 한 一切苦厄(일체고액)의 苦海(고해)를 渡(도) 하나니



正宗分 第二(정종분 제이)


舍利子(사리자)야 色不異空(색불이공)이요 空不異色(공불이색)일새 色卽是空(색즉시공)이오 空卽是色(공즉시색)이라 受想行識(수상행식)도 亦復如是(역부여시)니 舍利子(사리자)야 是諸法空(시제법공)의 相(상)이


舍利子(사리자)야 色(색)이란 空性(공성)의 如如相(여여상)으로서 色體(색체)가 別有(별유)함이 않이오 空體(공체)의 幻華(환화)일새 色(색)이 空(공)과 不異(불이)하고 空(공)이 色(색)과 不異(불이)하야 空(공) 그대로 色(색)이오 色(색) 그대로 空(공)이라 四溫(사온 : 受想行識(수상행식))도 또한 그러하니 舍利子(사리자)야 이러한 五蘊(오온 : 色受想行識)의 諸法(제법)이 本空(본공)한 實相(실상)은


不生不滅(불생불멸)이며

元來(원래) 生(생)하였음이 않이니 滅(멸)하지 못하고


不垢不淨(불구부정)이며

染垢(염구)하지 않앴으니 洗淨(세정)하지 못하고


不增不減(부증불감)일새

欠縮(흠축)없이 圓滿(원만)하니 增減(증감)하지 못할지라


是故(시고)로 空中(공중)에 無色(무색)이라 無受想行識(무수상행식)이니

그럼으로 諸法空(제법공)의 實相(실상)엔 色(색)이란 假相(가상)도 無(무)하고 受想行識(수상행식)이란 假名(가명)도 無(무)하야 無明(무명)이란 假相假名(가상가명)의 總代名詞(총대명사)로서 根本無明(근본무명 : 受想行識(수상행식))이 無(무)하니


無眼耳鼻舌身意(무안이비설신의)요

六根(육근 : 眼耳鼻舌身意(안이비설신의))도 無(무)하고


無色聲香味觸法(무색성향미촉법)이오

枝末無明(지말무명 : 六根(육근))이 無(무)하니 六塵(육진 : 色聲香味觸法(색성향미촉법))도 無(무)하며


無眼界(무안계)요 乃至(내지) 無意識界(무의식계)일새

이미 根塵(근진 : 六根六塵(육근육진))이 無(무)하니 前五識(전오식)의 所智境界(소지경계 : 眼識界․耳識界․鼻識界․舌識界․身識界(안식계․이식계․비식계․설식계․신식계))도 無(무)하고 能智(능지)의 意識界(의식계)도 無(무)하야


無無明(무무명)이라 亦無無明盡이며

無明(무명)이란 都是本無(도시본무)할새 無明(무명)의 盡(진)할 것도 無(무)하며


乃至無老死(내지무노사)라 亦無老死盡(역무노사진)이며

따라 行(행)․識(식)․名色(명색)․六處(육처)․觸(촉)․受(수)․愛(애)․取(취)․有(유)․生(생)도 無(무)할새 乃至(내지) 老死(노사)의 盡(진)할 것도 無(무)하며


無苦集滅道(무고집멸도)니

이와 같이 三世(삼세)의 苦果(고과)와 그 集因(집인)을 밝히신 十二支(십이지)의 因緣法(인연법)이란 곧 五蘊法(오온법)에 基(기)한 者(자)로서 實相(실상)에 本無(본무)할새 修道證滅(수도증멸)할 것도 無(무)하니


無智(무지)라 亦無得(역무득)하야 以無所得(이무소득)일새 故(고)로

已上(이상) 五蘊法(오온법)의 凡夫智(범부지)와 十二因緣法(십이인연법)의 緣覺智(연각지)와 四諦法(사제법)의 聲聞智(성문지) 等(등) 一切(일체) 有爲法(유위법)의 有漏智(유루지)란 夢幻泡影(몽환포영)을 計執(계집)함과 如(여)하야 皆是(개시) 虛妄(허망)일새 一切有漏(일체유루)의 智(지)가 無(무)하고 따라서 有漏(유루)의 得(득)도 無(무)하며 生死有漏(생사유루)를 得(득)할 바가 無(무)함으로


菩提薩埵(보리살타)는

諸相(제상)의 無明雲(무명운)을 開(개)하고 非相(비상)의 佛性日(불성일)을 見(견)하는 開士(개사)는


依般若波羅密多(의반야바라밀다)니 故(고)로

無爲法(무위법)의 無漏智(무루지)로써 涅槃岸(열반안)에 到(도)하는 法(법)에 依(의)함으로


心無罣碍(심무괘애)요 無罣碍故(무괘애고)로 無有恐怖(무유공포)라 遠離顚倒夢想(원리전도몽상)하고 究竟涅槃(구경열반)하나니

心(심)에 有漏(유루)의 罣碍(괘애)가 無(무)하고 罣碍(괘애)가 無(무)함으로 無明心(무명심)의 極端(극단)인 死厄(사액)의 恐怖(공포)가 無(무)해짐에 따라 一切(일체)의 顚倒夢想(전도몽상)을 遠離(원리)하고 涅槃(열반)에 究竟(구경)하나니


三世諸佛(삼세제불)도 依般若波羅密多故(의반야바라밀다고)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시니라

三世諸佛(삼세제불)도 如此(여차) 修行(수행)하야 無上菩提(무상보리)를 證得(증득)하시나니라


流通分 第三(유통분 제삼)


故知(고지)하라 般若波羅密多(반야바라밀다)가 是大神呪(시대신주)며

故(고)로 알아라 般若波羅密多(반야바라밀다)가 究竟覺(구경각)까지 成就(성취)하는 妙不可思議(묘불가사의)의 大總相法門(대총상법문)이며


是大明呪(시대명주)며

根塵識(근진식)의 諸惑(제혹)을 斷(단)하고 寂滅(적멸)을 證(증)하니 度無極(도무극)의 三明(삼명)과 六通(육통)이 生(생)하는 大方便(대방편)이며


是無上呪(시무상주)며

八萬藏經(팔만장경)을 讀破(독파)하고 千七百公案(천칠백공안)을 立證(입증)함보다 勝(승)한 法(법)이며


是無等等呪(시무등등주)니

最上無比(최상무비)의 摠持(총지)니


能除一切苦(능제일체고)요

以上(이상) 그대로의 解義修行(해의수행)이 堅固(견고)하면 多羅尼神通藏(다라니신통장)에 住(주)할새 諸魔(제마)가 不侵(불침)이오


眞實不虛(진실불허)라

一切(일체)의 虛妄相(허망상)을 離(이)한 實相(실상)의 智慧(지혜)라


故(고)로 說般若波羅密多呪(설반야바라밀다주)일새

故(고)로 이의 實相智(실상지)인 般若(반야)로써 到彼岸(도피안)하는 約法(약법)을 重說(중설)할새


卽說呪曰(즉설주왈)

곧 般若波羅密多(반야바라밀다)의 話頭(화두)요 公案(공안)이라 이를 더욱 短縮(단축)하여 總括(총괄)하면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 揭諦 菩提 沙婆訶(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보디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 揭諦 菩提 沙婆訶(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보디 사바하)라시니 般若波羅密多呪(반야바라밀다주) 그대로 般若波羅密多(반야바라밀다)의 因(인)이 되고 果(과)가 됨을 了知(요지)할지니라


  蓋明心而(개명심이) 見性(견성)이오 見性而(견성이) 悟道(오도)일새 先修後悟(선수후오)란 修(수)는 迷修(미수)요 先悟後修(선오후수)란 修(수)는 悟修(오수)니 修法(수법)에 있언 講經(강경)이나 誦呪(송주)나 參禪(참선)이나 觀法(관법)이나 그의 方法(방법)은 多少(다소) 差異(차이)가 有(유)하지만 迷(미)․悟(오)의 境(경)은 一也(일야)요 證(증)이란 身證(신증)이며 悟(오)란 心悟(심오)일새 身證心悟(신증심오)를 證悟(증오)라 云(운)하나니라


甲申春(갑신춘)


碧山閑人 撰(벽산한인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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