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세계(1)

자연과 인간

 

21세기의 가장 큰 문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문제입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자비(慈悲)는 알게 모르게 엄청난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구체적인 통계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자연은 파괴되고 녹지(綠地)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나무가 많은 초등학교에서 공부한 애들과 나무가 없는 초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애들과 정서적인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미국 한 슬럼가에서 한 의식 있는 사람이 공터에 나무심고 화단 가꾸고 길거리 꽃 화분을 많이 놓고 해서 그 슬럼가을 정화시키었는데 이런 사실을 영화를 찍기 위하여 또 하나의 슬럼가을 나무심고 화단을 꾸미고 꽃 화분을 갖다 놓았더니 그 슬럼가 정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과 녹지는 우리에게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정신적 풍요를 주고 있습니다. 자연과 녹지를 파괴하고 국민소득이 높아보아야 사회는 범죄가 날뛰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앞에 이익을 위하여 소중한 자연 녹지를 쉽게 버리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와도 더불어 살아야 하지만 인간과 자연과도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 광륜사 마당에 장마 통에도 연꽃이 피였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로 맞아주면서 디카, 폰에 모델이 되어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