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우리는 뜻대로 안 이루어지었을 적에 화가 일어납니다.

내 생각과 다를 적에도 화가 일어납니다.

대상이 내 생각보다 많이 미치지 못했을 적에도 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한발 물러서서 돌아보면

안될 만한 이유가 있고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미치지 못할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해로서 화를 소멸할 수 있지만

화의 뿌리를 뽑고자 한다면

화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알고

대상과 현상에 대해서

연민하는 마음 일으키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미타행자의 편지 > 미타행자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아미타불  (0) 2024.09.03
떠날 적의 수행  (0) 2024.05.28
좌 노보살님  (2) 2023.10.08
감사(感謝)  (0) 2023.08.03
자비관  (0)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