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뜻대로 안 이루어지었을 적에 화가 일어납니다.
내 생각과 다를 적에도 화가 일어납니다.
대상이 내 생각보다 많이 미치지 못했을 적에도 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한발 물러서서 돌아보면
안될 만한 이유가 있고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미치지 못할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해로서 화를 소멸할 수 있지만
화의 뿌리를 뽑고자 한다면
화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알고
대상과 현상에 대해서
연민하는 마음 일으키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