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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전생(前生)

 

 

미국에서 전생을 연구하는 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전생이 의심스러운 아이 신고 건이 있으면 검사가 조사하듯이 조사하여 확인하는데 전생 확인한 것이 3천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전생의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이야기입니다.

 

80년대 미국에 평범한 가정에 태어난 아기(3, 정도)가 비행기 장난감을 좋아하는 데 특히 전투기 장난감을 좋아하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데리고 장난감 가게 가서 전투기 장난감을 샀는데 어머니가 장난감 전투기 동체 밑에 붙어있는 것이 무엇이지 했는데 아기가 바로 보조 탱크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놀라서 그때부터 부모가 아기가 무심코 던지는 말을 모두 기록 추적하였다고 합니다. 아기의 조각조각 말을 퍼즐 맞추듯이 맞추어나가고 확인까지 하였는데 2차대전 막바지 일본 유황도 전투에 동원된 항공모함, 전투기 이름이 등장하였고 본인 이름도 이야기하였는데 당시 전사한 전투기 파일럿이고, 파일럿들이 쓰는 모자가 좀 복잡한데 아기는 모자를 보고 한 번에 썼다고 하며 아기가 장난감 병정에 이름을 붙치어 주었는데 그 이름이 당시 전투에 전사한 동료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아기가 의미 있는 말을 하였는데 하늘나라에서 전우의 전송을 받으면 왔다.”고 하였습니다. 유황도 전투에서 전사와 태어남에 5십여 년 세월이 편차가 나는데 그 세월에 하늘나라 있다가 전우의 전송을 받으며 내려왔다고 하는데 영혼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이 없고 우리가 죽으면 영혼이 극락세계이던, 지옥이던, 머무르다가 다시 사바세계로 내려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국 기자가 수소문하여 찾아갔을 적에는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이였는데 어릴 적에 본인한 말을 기억 못 한다고 합니다. 다만 방에 많은 장난감 전투기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본인은 장래 전투기 파일럿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심리학자 호킨스박사의 책에서 금생은 전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나 우리가 흔히 업데로 산다.”란 말이나 다 흐름은 같습니다. 승가에 누()가 된 스님께서 원적 전에 참회와 발원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삼독심의 뿌리를 뽑아내기 전에는 중생이기에 허물이 있고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어 마지막으로 참회와 발원을 한다면 다음 생에 올 적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절집에서 가장 나쁜 죽음을 갑자기 가는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참회와 발원할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 - 삭발염의(削髮染衣)가 흔치 않은 인연인데 현재의 나의 모습이 전생에 이렇게 살았겠지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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