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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심론/운문암 금강심론

제3장 금강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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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장第三章 금강삼매金剛三昧

 

삼승三乘의 행인行人이 최후最後에 일체一切의 번뇌煩惱를 단하고 각기各其 구경究竟의 과를 득하는 삼매三昧를 금강삼매金剛三昧라 여금강삼매如金剛三昧라 금강유정金剛喩定이라 금강정金剛定이라, 운云하고 또 금강삼매金剛三昧를 삼종三種에 차별差別하야

 

에 금강삼매金剛三昧를 성문보리聲聞菩提라 중에 금강륜삼매金剛輪三昧를 벽지불보리辟支佛菩提라 후에 여금강삼매如金剛三昧를 불무상보리佛無上菩提라 논함도 유하니 금강金剛이 능히 일체一切에 무애無碍함과 여히 능히 일체제법一切諸法에 통달通達함으로써라

 

열반경涅槃經이십사二十四에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수대열반修大涅槃하야 득得 금강삼매金剛三昧하고 안주차중安住此中하야 실능파산悉能破散 일체제법一切諸法이라시고

 

지도론智度論사십칠四十七에 금강삼매자金剛三昧者는 비여譬如 금강金剛이 무물불함無物不陷일새 차삼매三昧도 역부여시亦復如是하야 어제법於諸法에 무불통달無不通達하고 영제삼매令諸三昧로 각득기용各得其用이라며 우여금강삼매자如金剛三昧者는 능파能破일체제번뇌결사一切諸煩惱結使하야 무유유여無有遺餘

 

비여譬如석제환인釋堤帝桓因이 수집금강手執金剛하고 파아수라군阿修羅軍인달하야 즉시卽是 학인學人 말후末後의 심일새 종시심終是心의 차제삼종보리次第三種菩提니 성문보리聲聞菩提와 벽지불보리辟支佛菩提와 불무상보리佛無上菩提랐고

 

수능엄경首楞嚴經에 시제대중是諸大衆이 득미증유得未曾有하야 일체一切로 보획금강삼매普獲金剛三昧라시고 지도론智度論삼십사三十四에 「지란 개시중생허광업皆是衆生虛誑業의 인연보因緣報라 고로 유할새 시고是故로 불능거보살不能擧菩薩이니라

 

욕성불시欲成佛時에 실상지혜신實相智慧身이 시시좌처是時坐處-변위금강變爲金剛하나니 유인언有人言하되 토재금륜상土在金輪上하고 금륜金輪은 재금강상在金剛上하야 종금강제從金剛際로 출여연화대出如蓮花臺하야 직상지보살좌처直上持菩薩坐處라 영불함몰令不陷沒일새 이시고以是故로 차도량좌처此道場坐處―명위금강名爲金剛이랐고

 

서역기西域記에 보리수원정중菩提樹垣正中에 유금강좌有金剛座하니 석현겁초昔賢劫初에 여與大地로 구기俱起하야 거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지중之中하되 하극금륜下極金輪하고 상침지제上侵地際하야 금강소성金剛所成이오 주백여보周百餘步라 현겁천불賢劫千佛이 좌지이입금강정座之而入金剛定일새 고왈故曰금강좌언金剛座焉하나니 증성도소證聖道所를 역왈亦曰도량道場이랐고

 

구사론俱舍論십일十一엔 유차주중唯此洲中에 유금강좌有金剛座하니 상궁지제上窮地際하고 하거금륜下據金輪이라 일체보살一切菩薩이 장등정각將登正覺할새 개좌차좌상皆坐此座上하야 기금강유정起金剛喩定이랐으니

 

금강삼매金剛三昧란 먼저 금륜金輪을 견하야 본격적本格的 육안肉眼을 득한 후 금강계金剛界의 천안天眼과 금강륜金剛輪 법안法眼과 금강지金剛智의 혜안慧眼을 내증內證하야써 대적실삼매大寂室三昧로써 최후最後의 불안佛眼을 성취成就할지니라

 

제일절第一節 사륜四輪

 

유정有情의 업력業力으로써 최하最下의 허공륜虛空輪에 의지依止하야 풍륜風輪을 생하니 기광其廣이 무수無數요 후가 십육억유선나十六億踰繕那라 여시如是히 풍륜風輪의 체견숙堅宿하니 부시하물復是何物고 차가 대지사륜중大地四輪中의 풍륜風輪이오

 

유정有情의 업력業力으로 대운우大雲雨를 기하야 풍물상風物上에 주하니 적수륜積水輪을 성하는지라 차가 수륜水輪이오 유정有情의 업력業力으로 별풍別風을 기하야 차를 박격搏擊할새 상결上結하야 금을 성하니 차가 금륜金輪이라

 

는 불설佛說의 허공륜상虛空輪上에 풍륜風輪이 유하고 풍륜상風輪上에 수륜水輪이 유하고 수륜상水輪上에 금륜金輪이 유하고 금륜상金輪上에 구산팔해九山八海가 유하다신 초의 사륜四輪에 대한 구사론세간품俱舍論世間品의 소설所說이니 참작參酌할지어다

 

컨대 천지일월성수天地日月星宿와 산하대지山河大地의 삼라만상森羅萬像과 준동함령蠢動含靈의 일체중생신一切衆生身인 지성地性을 먼저 분석分析하자 과학자科學者는 말하되 일체一切의 물체物体란 성분成分의 집적集積이라하야 성분成分이란 분자分子의 미합微合이오

 

분자分子란 각원소各元素의 인연체因緣体라 한다 그리하야 다시 원소元素를 파괴破壞할새 형적形跡도 없어지는 동시同時에 전자電子와 양핵陽核이란 원자原子만 발견發見될 뿐이다 또 원자原子의 핵체核体는 무엇이냐 하야 가칭假稱의 원자핵原子核을 구하나 미발견未發見이다 보라 임의 석존釋尊께서 이를 밝히시고 제보살諸菩薩이 부연敷演한 바다

 

제법종연생諸法從緣生이오역종인연멸亦從因緣滅이라신 인연법因緣法의 매개체媒介体가 곳 원소元素였다 과학자科學者는 일체一切가 귀공歸空함을 입증立證했다 그러나 아직 정도正道는 몰은다

그리하야 유정有情 무정無情의 일체중생소의一切衆生所依의 현계顯界 이대로 허공륜虛空輪이오 허공륜상虛空輪上의 풍륜風輪이란 곳 전자電子요 풍륜상風輪上의 수륜水輪이란 곳 양핵陽核이다

 

그리고 수륜상水輪上의 금륜金輪이란 곳 구하는 바의 원자핵原子核이다 원자핵原子核인 금륜金輪은 오직 육안肉眼의 실성實性을 회복回復하여야 견증見證한다 천하중생天下衆生의 육안肉眼이란 가성假性이니만큼 그의 실성實性을 구하는 것이 선결문제先決問題

 

제이절第二節 석공관析空觀

 

사대적四大的의 기성其性은 공대空大와 합하되 기은 지성적地性的으로 환화幻化하야 중생衆生의 심체心体를 음폐陰蔽하고 수성적水性的 탐심貪心과 화성적火性的 진심嗔心이 아울너 지성적地性的 치심痴心이 되야 풍성적風性的으로 현현顯現하니 요는 먼저 지성地性을 분석分析하야써 사대상四大相을 파하고 공성空性에 주함이 입도入道의 초보初步일새

 

천지일월성수天地日月星宿와 산하대지山河大地의 삼라만상森羅萬象과 인축人畜 내지乃至 준동함령蠢動含靈과의 일체중생신一切衆生身을 여지餘地 없이 파괴破壞하야 극유진隙遊塵 정도程度의 성분화成分化하고 다시 그의 칠분일七分一인 우모진牛毛塵의 분자화分子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양모진羊毛塵의 원소화元素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토모진兎毛塵의 전자화電子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수진水塵의 양핵화陽核化하야 현계顯界인 욕계진欲界塵을 사자분신격獅子奮迅格으로 탈락脫落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금진金塵의 원자핵화原子核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미의 식립화識粒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극미極微의 색구경화色究竟化하고

 

그 칠분일七分一인 인허隣虛의 염심근화染心根化하야 색계진色界塵과 무색계無色界의 염분染分을 정화淨化하고 오히려 진일보進一步하야 진공계眞空界에 전입轉入한 후 다시금 삼계三界의 실상實相을 정관正觀하야써 그의 묘유妙有를 관찰觀察할새 과의 진공묘유관眞空妙有觀이오 인의 석공관析空觀이니라

제삼절第三節 사상四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에 하이고何以故오 수보리須菩提야 약보살若菩薩이 유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이면 즉비보살卽非菩薩이라 시고 우 수보리須菩提야 어의운하於意云何오 가이신상可以身相으로 견여래부見如來不아 불야不也니이다

 

세존世尊하, 불가이신상不可以身相으로 득견여래得見如來니 하이고何以故오 여래소설신상如來所說身相은 즉비신상卽非身相이니이다 불고佛告수보리須菩提하사대 범소유상凡所有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이면 즉견여래卽見如來니라 심의 육조해왈六祖解曰 중생衆生과 불성佛性이 본무유이本無有異언만 연유사상緣有四相하야

 

불입不入무여열반無餘涅槃하나니 유사상有四相하면 즉시중생卽是衆生이오 무사상無四相하면 즉시불卽是佛이라 미하면 즉불卽佛이 시중생是衆生이오 오하면 즉중생卽衆生이 시불是佛이니라 미인迷人은 시유恃有재보財寶학문學問족성族姓하야 경만일체인輕慢一切人이 명아상我相이오

 

수행雖行이나 이의고而意高자부自負하야 불행不行보경普敬하고 언아言我해행解行이니 불합경이不合敬爾라홈이 명인상名人相이오 호사好事는 귀기歸己하고 악사惡事는 시인施人함이 명중생상名衆生相이오 대경對境하야 취사분별取捨分別함이 명수자상名壽者相이니 시위범부사상是謂凡夫四相이오

 

수행인修行人도 역유사상亦有四相할새 심유능소心有能所하야 경만중생輕慢衆生이 명아상名我相이오 자시지계自恃持戒하야 경파계자輕破戒者-명인상名人相이오 염삼도고厭三途苦야 원생제천願生諸天이 시중생상是衆生相이오 심애장년心愛長年근수복업勤修福業하야 제집불망諸執不忘이 시수자상是壽者相이니 유사상有四相하면 즉시중생卽是衆生이오 무사상無四相하면 즉시불卽是佛이랐고

 

색신色身은 즉유상卽有相이오 법신法身은 즉무상卽無相이니 색신자色身者는 사대화합四大和合하야 부모소생父母所生이라 육안소견肉眼所見이어니와 법신자法身者는 무유형단無有形段하야 비유非有일새 무일체상모無一切相貌하야 비육안능견非肉眼能見이오 혜안慧眼으로 내능견지乃能見之니 범부凡夫는 단견但見색신여래色身如來하고 불견不見법신여래法身如來하나니

 

법신法身은 양등허공量等虛空이라 시고是故로 불-문수보리問須菩提하사대 가이신상可以身相으로 견여래부見如來不아 하시니 수보리須菩提-지범부知凡夫의 단견但見색신여래色身如來하고 불견不見법신여래法身如來인 고로 언불야言不也니이다 세존世尊하 불가이신상不可以身相으로 득견여래得見如來니이다 하니 색신色身은 시상是相이오 법신法身은 시성是性이라

 

일체선악一切善惡이 진유법신盡由法身이오 불유색신不由色身이니 법신法身이 약작악若作惡하면 색신色身이 불생선처不生善處요 법신法身이 작선作善하면 색신色身이 불타악처不墮惡處니 범부凡夫는 유견색신唯見色身하고 불견법신不見法身일새 불능不能행무주상보시行無住相布施하며 불능어일체처不能於一切處에 행평등행行平等行하며 불능보경不能普敬일체중생一切衆生이어니와 견법신자見法身者는 즉능卽能행무주상보시行無住相布施하며

 

즉능卽能보경普敬일체중생一切衆生하며 즉능수반야바라밀행卽能修般若波羅密行하야 방신일체중생方信一切衆生의 동일진성同一眞性이 본래청정本來淸淨하야 무유구예無有垢穢할새 구족具足항사묘용恒沙妙用하나니라 여래如來 욕현법신고欲顯法身故로 설일체제상說一切諸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이니 약오若悟일체제상一切諸相이 허망부실虛妄不實하면 즉견卽見여래무상如來無相지리야之理也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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