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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60)


 

* 이원정거사는 〈불법도론(佛法導論)〉에서 「십념(十念) 염불이란 연달아 부처님 명호를 부르되, 한 호흡이 다할 때까지가 일념(一念)이고, 이렇게 열 번 하는 것이 십념이다.」 라고 하였다.

 

* 중국 원나라 임제종의 고승인 천여 유칙선사는 〈정토혹문(淨土或問)〉에서 「십념(십념)이란, 이른 아침마다 서쪽을 향하여 단정히 서서 합장하고, 아미타불을 계속 불러 한 숨이 다할 때까지 하는 것을 일념이라 하고, 이렇게 해서 열 번 숨을 쉴 때까지를 십념이라 한다. 단지 숨이 길고 짧음을 따를 뿐, 부처님 이름을 많이 불렀는지 적게 불렀는지는 제한이 없다. 염불소리는 오직 길게 하고, 기운이 쇠하여 숨이 차지 않도록 알맞게 하며, 소리가 높지도 낮지도 않게 하고, 늘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하며, 열 번 숨을 쉬는 동안 계속하여 마음이 산란한지 않으면서 정성을 당해서 하는 것을 십념이라 한다.」 라고 하였다.

 

* 담란법사는 세친보살의 〈왕생론(往生論)〉을 주석한 〈왕생론주(往生論註)〉에서 「마음에 다른 생각 없이 일심(一心)이 계속 이어져 아미타불을 부르면서 열 번을 채우면 이를 십념(十念)이라 한다. 이 십념에서 념(念)의 뜻은 억념(憶念)이다. 부처님의 상호를 따라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서 마음속에 십념이 계속 이어져 오로지 아미타불만 마음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하였다.

 

* 중국의 성엄선사는 「마음속에 기타잡념이 생기지 않는 것이 곧 십념상속이고 십념염불이다.」 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염불이란 본래 부처인 우리가 본래 부처인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서 본래 부처인 줄 알고, 부처를 생각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면서 입으로 부처님을 외우는 것이 하나가 되어 염불하면, 우리가 한번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면서 입으로 부처님을 외우는 것이 하나가 되어 염불하면, 우리가 한번 부처님을 부를 때마다 그만큼의 우리 업장이 소멸되고, 걸음걸음 소리소리 생각 생각마다 염불을 함으로써 염불삼매에 들어가며, 그리하여 근본 번뇌의 뿌리를 녹이고서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관무량수경의 핵심은 16종의 관상(觀想)법문에 있는데,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을 아우르고 현교(顯敎)와 밀교(密敎)를 두루 융합한 수행법문으로서, 극락세계에 이르는 중요한 길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관무량수경에는 정업정인(淨業正因 : 극락왕생의 직접 원인)이 나와 있소. 부모님께 효도로 봉양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섬기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생을 끊고, 십선(十善)을 닦고, 삼귀의(三歸依)를 받들어 지니고, 모든 계율을 갖추어 지키고, 위엄과 예의를 범하지 않고, 보리심을 발하고, 인과응보를 깊이 믿고, 대승경전을 독송하고, 수행에 정진하도록 서로 권하는 것이요. 이 11가지 조목 가운데 어느 하나만 있어도, 깊은 믿음과 간절한 발원으로 극락왕생에 회향 기도하면, 모두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오.」 라고 하였다.

 

* 《관무량수경》에 「아미타불의 광명은 시방세계를 비추고, 염불하는 중생을 거두어들여 하나도 버리지 않으신다.」 라고 하였다.

 

* 선도화상은 「불광(佛光)은 두루 시방세계를 비추니, 오직 염불하는 자를 거두어들인다.」 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아미타불은 우리들의 본래면목입니다. 우리들의 본래 마음자리입니다. 명나라 4대 고승들이 하나같이 염불 쪽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 법문(法門) : ①진리나 보리(깨달음)로 들어가는 부처님의 가르침, 8만 4천 가지의 방대한 법문이 있음. 이는 중생의 근기와 습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중생의 번뇌가 8만 4천 가지나 되기 때문이기도 함. ②스님의 설법(說法)

 

* 정토법문은 달리 염불법문이라고도 한다. 정토법문은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거나 부처님 이름을 집중하여 부름으로써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부처님의 본원력에 의지하고, 부처님의 위신력에 올라타는 것이 염불이다.

 

* 고덕께서 「정토법문을 수지(受持 : 닦아 지님)하여 오로지 부처님 명호만을 부르는 것은 대선근, 대복덕이다. 과거 숙세에 복덕과 지혜를 심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 정법을 들을 수 없다.」 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악인(惡人)도 염불하면 오히려 구제받는데, 하물며 선인(善人)이 염불하면 어떠하겠는가. 임종 시에 오히려 구제받는데, 하물며 평생 동안 염불하면 어떠하겠는가. 임종 시에 조념염불(助念念佛 : 주변사람들이 염불해주는 일)만으로도 오히려 구제받는데, 하물며 평생 동안 스스로 염불하면 어떠하겠는가. 임종 시에 염불하는 것도 숙세(宿世 : 과거의 수많은 전생)에 심은 선근이 깊어서이거늘, 하물며 평생 동안 염불한 사람은 숙세에 얼마나 많은 선근을 심은 사람이겠는가.」 라고 하였다.

 

* ‘염(念)’ 이란 지금 일어나는 마음이요, 현재의 마음이며, 항상 하고 있는 마음이다. ‘염(念)’ 이란 감응(感應)이다. 내가 부처님을 생각하면 부처님도 나를 생각하시니 감응(感應)의 도(道)가 서로 만난다[感應道交]. ‘염(念)’ 이란 연인을 그리워하는 것과 같아서 밤낮으로 잊지 않는 것이다. ‘염(念)’ 이란 끈적끈적함이다. 중생과 부처는 서로 끈적끈적한 한 몸이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염(念)’ 이란 잊지 않고 늘 기억하는 것이다. 마치 자식이 어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다. ‘염(念)’ 이란 부르는 것이다. 아미타불의 본원을 믿고 아미타불을 부르면 범부가 극락왕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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