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륜사 문도스님 그리고 신도님 귀하

성륜사 문도스님 그리고 신도님 귀하

 

긴 여름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수행정진에 여념이 없으신 문도스님들과

신도님께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갑자기 편지를 띄우게 된 이유는,

 

청화대종사의 대성지인 곡성군 옥과면 성륜사 일주문 바로 앞 얼마 떨어지

지 않은 곳에 개인 사유지라는 명목으로 이영미가 팜핑랜드체험농장이라는

미명하에 불법으로 농지를 훼손하여 오토캠핑장을 이미 설치하였고, 허가도

받지 않은 채로 사전영업을 해 성륜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성륜사의 수행환경 수호와 무분별한 자연생태계의 파괴와 오염을

막기위해 성륜사 스님들과 신도회에서는 관광농원 인허가 단계에 있는 것을

불허가 할 수 있도록 1차 곡성군 군수 앞으로 관광농원 인허가 불허처분 진

정서를 단체연명으로 제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첨부된 진정서 내용을 보시고 필히 동참하시어 청화대종사의 성지를 수호

하여 앞으로 큰스님의 수행가풍이 이 도량에서 면면히 이어져 갈수 있도

록 서명 날인하시어 우편(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미술관로 287 성륜사)이나 팩스(061.363.7003), 또는 스마트폰(010.3638.3396)으로 글씨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촬영하여 문자에 첨부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 동료들에게도 적극 권장하시어 본 뜻에 동의

하시는 많은 분들이 동참 하실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사부대중의 관심과 행동이 청화대종사님의 뜻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4. 8. 25.

대한불교 조계종 성륜사 사부대중 일동 합장 진 정 서

진정인: 대한불교 조계종 성륜사

성륜사 전국 신도회

 

주소 및 연락처 --- 성륜사: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미술관로 287(061-363-0081)

신도회: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미술관로 287(061-363-7001)

피진정인: 곡성군수

진정취지

이영미가 곡성군에 신청한 팜핑랜드 체험농장(관광농원) 신청을 불허처분하라.

 

진정이유

1. 근세의 선지식이요 성자로까지 추앙받고 있는 청화대종사께서 일찍이 6.25로 전소된 곡성군 소재 천년고찰 태안사를 10여년의 각고 끝에 대가람으로 복원하시어 전국에 널리 알리시고, 그 여력으로 다시 곡성군 옥과면 설(령)산에 성륜사라는 대가람을 새롭게 대규모로 조성하시어 전국의 수많은 수행자와 불교신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불철주야 참선수행 할 수 있는 신성한 도량으로 가꾸어 곡성군은 물론 국가에 지중한 정신문화 함양과 관광자원으로써 기여한 바가 필설로는 표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고 막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2. 이와 같이 의미가 깊은 성륜사는 지금도 청정하고 아늑한 정신수양의 신성한 도량으로 잘 알려져 전국에서 수많은 신도들이 성지 순례 차 끊임없이 오고 머물며, 특히 호남에 유일하게 스님들을 위한 선방과 재가불자들을 위한 선방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참선도량입니다.

 

3. 이러한 신성한 수행도량 영역내에서 관광농원을 빙자한 오토캠핑장을 허가도 받지 않은채로 불법으로 농지를 훼손해가며 이미 설치하였고, 또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사전영업까지 일삼아, 수 십년간 면면히 이어온 참선 수행의 도량에 심각한 소음을 일으켜 수행에 심각한 장애가 되었습니다.

 

4. 이곳 산 아래로는 전래로 유명한 약수터가 있고 옥과 면민들의 산책코스이며, 바로 옥과면의 명산인 설산의 정기가 맺힌 곳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소음을 유발시켜 참선수행에 방해가 되며, 산책을 하며 마음에 평안을 찾고자 하는 옥과 면민에게도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 부당한 처사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5. 이에 성륜사와 성륜사 전국 신도회에서는 본 사찰 주변의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반대한다는 것을 강력히 표명하며 본 진정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첨부서류) 진정인 연명부

 

 

진정인연명부.pdf

진정인연명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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