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태풍 피해 없이 올 여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8월 무주선원 도량에는 구석구석의 옥잠화가 장엄하고 작년에 심은 나무들이 올 해는 살도 찌고 풍성해지였습니다. 저도 법당에 세 번들어가고 오후에는 풀 뽑고 올 여름을 그렇게 한가히 보내고 있습니다.
비오면 비와서 좋은 날이고 화창하면 화창해서 좋은 날이고 매일 아미타불과 함께하는 좋은 날.
1. 그래도 꾸준히 무주선원 이름을 장식한 능소화 내년을 기약합니다.
2. 담 밖에 허브 많이 커서요. 그런데 꽃은 안 피네요.
3. 담 위로 자란 먹 구슬나무 제주에는 흔한 나무인데 예전에 딸 낳으면 심었다는 나무 딸이 시집갈 때 되면 장롱을 만들 정도로 자란다고 합니다. 가을에 노랑열매 여름에는 보라색 꽃 하나 사다 심으려니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잘 자라는 나무라 금방 클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능소화 내년에 뵙겠습니다. 인사합니다.
5. 먼 나무 열매 겨울에는 아주 빨 가게 익어 아름답습니다.
6. 여름 텃밭 비 바람에 살아남은 것은 깻잎과 고구마 그나마 고구마가 시원치 않습니다.
7. 옥잠화 작년에는 꽃을 못 보았고 도량 구석구석이 피어 여름을 장식합니다
8. 녹나무 살이 많이 붙었습니다. 가을에는 버침목을 제거하려 합니다.
9. 마당 과실수도 많이 자랐고 잔디도 잘 자랐고
10. 부용화 작년에 자성원에서 어린 것을 분양 받아온 것인데 꽃이 이쁘지요. 제법 올해도 피겠습니다.
11. 무주선원 좀 생기가 나지요
12. 작년에 심은 카나리아 야자는 아직 몸살 중 카나리아 밑에는 자란을 심었지요 이 아이가 크면 도량이 꽉 찰 것입니다
13. 법당 앞에 소철 새순이 나오는데 금강역사 소임을 주었어요. 양쪽에 서 서 법당을 지키라고
14. 작은 탑 어느 집 정원에 있는 것이 무주선원으로 오게 되었지요.
15. 법당 우측 동산을 만들어 카나리아 그리고 붓꽃 모란 등 꽃 나무를 심었습니다. 멀리보이는 것이 하나는 모과 그리고 백일홍나무.
16. 단감나무 열매 단감은 까치 식량입니다. 다음 생에 사람 몸 받아 무주선원에 찾아와 감 값 시주 할 것입니다
17. 귤 아직 파라치요 올 농사는 작년에 30% 수준 정도입니다 작년에 받으신 분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고민되네요.
18. 법당 앞 각시수련 나름대로 부처님께 꽃 공양 올립니다.
19. 법당 앞 수선화 한 무더기 잘 필 줄 알았는데 약소합니다.
20. 여기저기에 피는 도라지 꽃 씨앗 뿌리고 남은 것을 화단에 뿌려 놓았더니 잘 자라요
21. 비바람에 버티면서도 여전히 꽃을 피우는 백연
22. 상처투성인 연. 연못에는 금붕어가 새끼를 치고 개구리 숫자도 늘고 제법입니다. 사람이던 미물이던 늘어야 좋은 일이지요.
23. 문주란 씨앗입니다 꽃대를 뉘여 씨앗을 저렇게 퍼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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