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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선원/무주선원 꽃과 나무

21. 글라디올러스

 

 

작년에 구근을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꽃도 크고 화려하더니 올해는 퇴화 되였는가. 꽃도 약하고 바람에 이리저리 다 쓸어졌습니다. 좌우간 제주에서는 키 큰아이는 바람에 맥을 못 추어요 다시 재배방법을 확인하여 내년에는 잘 길러 보려고 합니다. 꽃대가 나오면 고추 대 세우듯이 꽃대를 세워서 쓰러지지 않게 하고요 처녀가 죽으면 바치는 꽃이라 하군요 나무아미타불

 

 

 

 

 

 

글라디올러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글라디올러스속(Gladiolus) 식물의 총칭이다. 구근류의 대표적인 작물로 붓꽃과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약 200종 이상의 원종이 분포하며, 거의 대부분이 남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열대성 식물로 대한민국에서는 여름 꽃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여름에 화려하게 피는 꽃이다.

 

쓰임

처녀가 죽은 무덤에 바치는 꽃이다. 다른 용도로 쓰이지만 서양에선 거의 처녀살이 하다 죽은 사람의 무덤에 바친다고 한다.

 

전설

어느 나라의 국왕(임금)이 공주 하나를 두고 있었는데 그 공주가 병으로 죽어버렸다. 공주는 국왕에게 자신이 죽으면 같이 묻으라며 향수병 2개를 주었다. 임금은 딸의 유언대로 향수병을 묻으라고 시녀에게 이것을 주었는데, 시녀들은 호기심에 그만 그 병을 열었다. 병이 열리면서 향수가 날아가 버렸다. 시녀는 당황하여 그냥 그 병만을 묻었는데 그 곳엔 향기 없는 꽃만이 피어났다. 임금은 화가 나서 그 시녀를 죽였고, 시녀가 죽은 직후에 그 꽃에서는 강렬한 향수냄새가 피어났다고 한다. 바로 그 꽃이 글라디올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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