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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선원/무주선원 꽃과 나무

19. 능소화

 

 

능소화 이야기는 자주하여 잘 아실 것입니다. 입구 양쪽 돌기둥에 붙여서 심었습니다. 경북 청량사에서 가져온 것인데 작년에는 그냥 넘기고 올해는 꽃이 피였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좀 더 아름답게 피겠지요. 꽃에는 독이 있어 꽃을 만지고 눈을 만지면 장님이 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꽃이 질 적에 시들어 떨어지지 않고 꽃 자체가 떨어져 동백꽃과 더불어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지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꽃은 8~9월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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