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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산당 금타 대화상/금타(金陀) 대화상

[스크랩] 벽산 금타대화상의 열반상

 

(본문내용에서)..희유한 열반상이니 요약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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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와 동시 운문대중을 3조로 나누어 1개월간 기한부 탁발을 명하시니,

7년동안에 처음있는 일이다.

 

 

1조-법련당을 위시하여 대중 몇 명과 동반 탁발로 1월16일 출발이요,

 

 

2조-1월 17일 역시 대중 몇 명 출발에,

 

 

3조-1월 18일 법능을 위시로 대중 몇 명과 동반탁발의 출발을 하명하시

 

 

고,...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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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 ,2 조는 출발하고 3조의 출발일인 1월 18일이라,

 

 

그 때 벽산한인 말씀하시기를 "법능( 공한산인 )은 탁발을 가지말고 ,나머지

 

 

대중은 출발하라 ]하여 잔유대중은 벽산한인(금타대화상)과 법능에 김처사

 

 

부인인 공양주와 그 아들,딸 둘 하여 5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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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산한인 이르시기를

 

 

[觀心(관심)으로 體性空(체성공)이면

 

 自性不自(자성부자) 湛然(담연)으로 眞如寂本性(진여적본성)하며

 

性平等無差(평등성무차)로  觀照(관조)면  一切(일체)가 法如(법여)하니 

 

觀行(관행)으로 如來行(여래행)하라] 하시고 ,

 

 

[만일 내가 입적하게 되더라도 너의 힘이 미치면 화장하고

   

힘이 미치지 않으면 운문도량 뒷산에서 조장(鳥葬)하며 ,

   

탁발대중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지에게도 일체 알리지 말고

   

부고(訃告)도 보내지 마라] 하시며,

 

 

평상시와 같이 오후 10시 취침하고 다음날 24일 02시 기상하여 이르시기를

   

[법능(空閑山人)은 기상하였으면 묵언으로 마음을 비우고 내말을 들어라]

   

하시며, 작일(昨日)에 미흡함을 보완설법하시고 수도상 주의상황을

   

설명하시는데 오전 6시라.

 

 

방선후 벽산한인 다시 이르시기를

   

[너의 방을 청소하였으면 내 방으로 건너와서 나의 시종을 들라]

     

또 이르시기를

   

[왜 너보고 시종하라는지 아느냐, 알날이 있으리라]하시니라. 107,,

   

평소에는 직접 청소등을 하시고, 시종을 허락하지 않으셨는데

   

금일은 예외라, 기상시부터 파격적이었다.

 

 

벽산한인은 냉수마찰로 목욕을 마치시고, [의복을 내놓아라]하시기에

   

의복을 내놓으니 갈아 입으시고, [자리를 펴라]하시기로,

 

자리를 펴드리니 그대로 자리에 누우시었는데 이어 최후 열반상이요,

   

열반시(時)는 정오 0시13분이라,

 

 

잔유대중이 한방에 모여 있으면서도 입적을 알지 못하던 중에 홀연입적이요,

 

이때 잔유대중은 사시공양후 벽산한인의 방에 모였던 것으로

   

또한 희유한 열반상이니 요약하여 기술한다.

 

 

법능(空閑山人)은 당시 21세로 일체에 미숙한 처지라,

   

입적하신 즉시 시신(屍身) 을 보니

   

전신(全身)에 금분(金粉)으로 화장(花粧)한 것 같고,

    

몸의 육질(肉質)은 전부 사라져

   

흡사 신장(身長)은 14-5세의 동자(童子)요,

   

얼굴은 해골에 가죽을 씌운격이라.(*참고; 열반당시 세수는 51세)

   

오후 5시경까지 부고를 80여부 쓰다가 생각하니

   

23일 석양무렵에 하신 말씀이 유언이라.

  

쓰던 것을 모두 파기하고 큰절(백양사)로 내려가

   

벽산한인(금타대화상) 열반을 통고하고

  

화장등 장사준비를 하고서 돌아오니 자정이요,

   

도착 후 1시간 후에 큰절에서 7-8인의 승려 도착과 함께

   

벽산한인거처 옆방(법련스님 방)에서 금강경 독경이라,

   

독경하고 있던 중 02시 평소 기상시간경에 법당 앞마당에서

   

하늘에서 벽력같은 굉음이 나니 모여 있던 대중은

   

혼비백산하였으며,

   

06시경 평소와 다름없이 독경을 마치고

   

벽산한인처소의 방문을 여니

   

방안이 온통 기상천외(奇想天外)의 형상이였으니,

   

방천정(房天井)과 벽(壁)을 불문하고 촌간의 간격도 없이

   

방이 [그을음] 일색으로

   

흡사 고찰(古刹) 부엌 천정의 [그을음]과 똑같고,

   

형태는 7-8촌허(七八寸許)의 장삼과 如히 총총하며

   

일점무진(一點無塵)의 청정처(淸淨處)로 여전함은

   

정좌(正坐)하신 벽산한인 시신(屍身) 주변이요,

   

그 방의 [그을음]을 치우고 보니 오전 10시라.

 

정오 입감(正午入龕)하고 즉시 기감(起龕)하여 출상하니

   

오후 6시경 백양사 화장도량 암자인 서양암(西陽庵)에 도착하여

   

현왕불공후(現王佛供后) 오후 11시경 불을 붙이고

   

서양암에서 휴식중 서양암주와

   

수십명의 남녀승속이 자정경 호출로 나가보니

   

화장중 방광(放光)으로 운문도량에 직광(直光)하니

   

방광(放光)의 光中에 운문도량이 현양(顯揚)하고

   

수목등(樹木等) 일체는 보이지 않는 상태로

   

오전6시경까지 방광이요,

   

또한 오전 6시경에는 화장이 완전소화되면서 방광도 사라지더라.

   

화장후 운문도량 법당 뒤 변산측에서 산우는 소리

   

(흡사 장마철 물고터진 소리와 비슷하다) 3일이요,

  

 

다비를 마치고 운문도량에 도착한 당일 오후 8시경, (즉 1월 25일 오후 8시경 )

   

벽산한인이 거처하신 방에서 그날 저녁부터

   

법능(空閑山人)이 거처하기로 하고

   

그 방에서 좌선중 돌연 방문이 스스로 열리면서

   

방앞마루에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벽산한인으로

   

몸에는 천의천관(天衣天冠)을 입으시고

   

부활현신(復活現身)하시어 벽산한인 이르시길

 

 

[내가 00天 00宮 00樓로 간다]하시면서

   

그대로 승천(昇天)이라.110

   

그후 1개월간의 탁발대중은 ...상수 제자 법련당 정수선사를 비롯하여

 

20여대중이 열반하신 1개월 후 돌아왔다.

   

그 후의 운문도량은 경임년 6.25까지 새롭게 찾아온

 

수행자의 수행도량이였고,

 

6.25로 운문도량에서 떠난 대중의 현항은

   

상수제자(법련당)는 30세 미만에 6.25로 입적하고,

   

법능(空閑山人)은 절세고수(絶世孤修)에 우거수도(寓居修道)요,

   

청화(淸華)선사는 전남 태안사 조실로 주석에,

 

보하지죽화상(寶河知竹和尙)은 백양사에서

   

벽산한인의 춘추다례시봉이며 기타 대중은 알 수 없다..........111.

 

 

책 - 碧山禪要 벽산선요 상권 - 空閑山人 편저 - 능현선원- P102 ~ P 111

 

 

 

1993년12월 5일 발행 

 

능현선원 - 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출처 - 인터넷.

 

 

 

 

 

출처 :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글쓴이 : 금강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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