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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산당 금타 대화상/금타(金陀) 대화상

[스크랩] <불교TV> 금타화상과 청화선사의 심오신증의 수증경계에 대해 (월담 이동호박사)- 녹취

 

특집 프로그램
제목 <특집>성륜사 이동호박사 초청법회 방영일 2011-11-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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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2011-11-28
P D 최성지
 
 

 

 

 

 

금타화상의 금강심론과

청화선사의 심오신증心悟身證의 수증경계修證境界에 대해 

(월담 이동호 박사)

 

 

이렇게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청화불교대학 토요정기강좌에 특별강좌로 해서 저를 초청해주신 무상 주지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아주 바쁘신 일정을 다 미뤄두시고 이 자리에 오셔서 이 법당을 장엄해주신 용타 큰스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 법우님들, 거사님 보살님들 고맙습니다. 사실은 큰 절을 제가 올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속으론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청화 큰스님을 뵌 듯 하고 여러분들의 모습에서 바로 청화 스님 이미지가 전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청화 스님께 그리고 그 수제자, 출가제자 속가제자 바로 여러분들에게 마음속으로 큰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좌는 여느 강좌하곤 다릅니다. 제가 공부를 해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법을 설하거나 강의를 하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오늘은 이 청화불교대학에서, 강의의 성격은 청화큰스님의 법설, 설법을 통해서 부처님의 참법문에 들어가고 그리고 참수행에 들어가고자 하는 일관된 강좌입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한 것도 역시 거기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화 스님에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청화스님 법어집을 연구해서 하는 게 아니고 청화 스님을 제가 뵈었을 때 제가 느끼고 알고 가르침 받았던 그 내용을 28년, 그러니까 1983년에 청화 대선사님을 처음 백장암에서 뵙고 그때에 하셨던 말씀, 그 이후에 미국에 가셔서 노구를 이끄시고 3년 결사를 하고 돌아오셔서 열반하시기 조금 전에 제가 배웠을 때에 하셨던 말씀, 그것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려고 온 겁니다. 그때 스님께서 저에게, “아무에게도 이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거사님에게만 합니다.”하는 말씀 속에 발설하지 말라는 당부 말씀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아무 얘기를 안했습니다마는 엊그제가 큰스님의 8주기가 됐고, 저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직계 출가재가 바로 상좌요 유발상좌인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자 온 겁니다.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얘기는 여기에 금타 화상을 은사로 해서 청화 스님이 출가를 하셨고 또 은사를 모시고 보리방편문 공부를 하고 계셔서 모든 것을 다 공부를 마치시고 열반에 드셨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금강심론이 어떻게 되어있는 것인가.

 

금강심론의 주 내용은 금강삼매입니다. 금강삼매에 들어서 멸진정을 얻고 그리고 대승보살이 되고 그러한 과정의 깨달음의 내용이 들어있는 겁니다. 또 청화 큰스님께서 법문하실 때면은, -저는 물리학도입니다. 의사이지마는, 원자물리학, 원자화학, 원자생물학을 원자력청에서 공부하고 원자력인 방사성 동위원소, 핵을 취급하는 특수취급자면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리학도로서 큰스님의 법문을 들어보면 지금 우리 청화 큰스님께서는 물리학, 현대물리학, 입자물리, 소립자, 미립자, 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특수상대성 이론, 양자역학을 말씀하시는 건지, 불법을 말씀을 하시는건지 가끔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현대물리학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왜냐, 물리학자는 화두가 있습니다. 이뭣곱니다. 우리 화두든 사람은 내가 누구인가, 이 뭣고, 그렇죠? 입자물리학자들은 나를 포함해서 기세간이 온 우주, 생명체, 진공에서 묘유가 어떻게 나왔는가. 그것을 발견한 겁니다. 이 뭣고. 무엇이 공에서, 진공에서 이와 같은 현상계, 묘유를 냈는가? 그 원리는 무엇인가, 이게 진공에서 묘유로 전환되는 그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연구하고, 화두를 풀기 위해서 명상하고 참선하고 그리고 그것을 실험실에서 실험해보고 그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화 큰스님께서 또 금타화상께서 선정에, 금강삼매를 통해서 선정에 들어계실 때는 바로 진공에서 묘유가 나오는 그 과정을 역력히 보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그 삼매의 내용을 현대물리학적인 술어를 가지고 설명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한 말씀, 큰 스님의 법문말씀을 여기 슬라이드를 통해서 보여드리면서 금타 화상의 금강심론에 그러한 금강삼매의 내용과 청화 큰스님의 깨달음, 선정의 내용이 무엇인가. 물론 큰스님께서는 우리 전오식(前五識),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 이를 바꿔서 성소작지를 증득하셨고 또 육식(六識), 안이비설신의를 조정하고 이해하고 하는 우리의 심리현상인 그 육식을 바꿔서, 지혜로 바꿔서 묘관찰지를 성취하셨고, 또 제 칠식을 바꿔서 평등성지를 얻어서, 여러분들 스님이 나고 너고 그런것 보신 일 없지요. 항상 동체대비를 가지셨죠. 빈부귀천 남녀노소 승속 불이로 여러분 대하셨죠. 상이 없는 겁니다. 평등성지를 얻으신 겁니다. 그 다음 뭡니까. 제 팔식이 바꾸어져가지고 대원경지를 얻으셔서 그래서 경율론 삼장에 무불능통하시고 계정혜 삼학을 두루 익혀서 여러분에게 보이시고 그리고,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진공이 묘유, 묘유가 진공이 되는 그러한 과정을 삼매 속에서 얻으신 것을 여러분에게 고구정녕하게 설명을 설명하시느라고 생소한 물리학적인 술어를 총동원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경계에 대해서-, 이 사진(지리산 실상사 백장암 앞사진)은 오늘 강의의 실마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는 남원 실상사에 암자입니다. 이것은 지금부터 서기 828년, 그러니까 1200년전에 통일신라 이전 그러니까 신라 때에 우리나라에 구산선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 중에 실상사 선문이, 남원 지리산 실상사에 열릴 때에 그때 홍척선사께서, 개산조입니다, 실상사파, 그 선사께서 이 백장암하고 같이 창건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선조때 실상사가 전화로 완전소실되었을 때에 실상사 스님들이 백장암에 오셔서 무려 200년을 여기서 수행을 한 선풍을 날렸던 그러한 성지입니다.

여기에 처음에 보시는 분이 인천용화사 송담스님의 은사스님, 바로 전강스님의 상좌입니다, 그리고 송담스님의 법형제가 되시겠죠. 그래서 정조스님이 있고 그 다음에 계시는 분이 바로 백장암에 길을 내주었습니다. 제가 백장암 스님을 처음 친견하고 바로 내려와서 그날 그 당시에 남원군수 권형신 거사에게 전화해서 큰 스님이 계시니 우리 가서 뵙자 그래서 바로 3, 4일지나서 일요일날 백장암을 올라가서 뵙고 네시간 동안 법문 듣고 내려오면서 큰스님 길 내주시오 그래가지고 길을 냈던 겁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제가 40대 초반에 저희 어린애하고 갔는데 이 어린애는 지금 의사가 되어서 내과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용타 큰스님이 옆에 계십니다. 이 사진은 이 3, 4일전에 제가 처음 청화 스님을 뵜는데 그 인연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진료를 하고있는데 어느 보살이 저에게 책을 한권 갖다 줘요. 출판됐습니다. 그래 뭔가 보니까 금강심론입니다. 처음 본 책인데 그 날 저녁에 밤새워 독파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릎을 쳤습니다.

세상에, 지금 이 시대에 이러한 선정이 있는가.

이러한 멸진정에 이르는 그러한 스님이 계시는가.

그런데 금강심론의 저자이신 금타 화상은 열반하신지 오래됐고 청화 스님께서 이것을 유고를 만드셨다 이거에요. 그러면 청화 큰스님은 이름이야 널리 알려져 있죠. 지리산에서 장좌불와를 하고, 계행이 청정하고, 스님께서는 계율에 청정하고, 선정에는 장좌불와로 해서 득력하시고, 또 지혜로는 대소승 삼부경전을 두루 회통하시고, 또 선정으로 의한 지혜를 아까 말씀대로 갖추시고 그렇게 계정혜 삼학을 다 갖추셨는데 이 스님이 금강심론을 금과옥조로 하고 보리방편문을 금과옥조로 했다 하면 청화 스님도 멸진정에 들으셨지 않나, 금강삼매를 체득하시지 않으셨을까 그 생각이 나서 가슴 두근거리면서 그 다음날 아침진료를 하고 여섯시에 초행길 남원 알지도 못하는 길을 찾아서 백장암을 가는 겁니다.

길도 없이 아주 가파른 길을 헤쳐서, 밤 9시가 됐어요. 그때 무조건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 잠가놓고, 9시면 모두 취침시간이죠, 절에서. 그때 누군지 몰랐지만 용타스님이 문을 열기 전에 누구시냐 그래서, 문 안 열어줄 것 같애요, 그냥 왔다고 하면. 그래서 전북불교 법사입니다, 그러니까 문을 열어주셔요. 어째 오셨냐. 청화 스님 뵈러 왔다. 아니 사전에 연락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청화스님 뵌다고.

 

그래 안내해 가지고 청화스님 방에 들어가니까, 지금 생각하니까 한 평 반쯤 되는거 같애요. 길쭉한 방인데 스님 방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소유입니다. 무소유의 방이 그렇게 생긴 겁니다. 찻그릇 하나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이 한 40cm된 조그만 겸상 하나만 뒤에 붙여있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때 정조 스님하고 우리 용타 큰스님 두 분이 시봉을 하고 앉아계시고 스님은 이렇게 있고, 저는 문열고 안에 들어가서 삼배를 드리고 딱 정좌하고 앉아서 “금강심론에 대해서 여쭈어보려고 왔습니다.” 그 한 말씀하고 정좌하고, 가부좌하고 앉았었습니다. 그래 스님이 이 밤중에 이게 왠일인고. 뭔가, 뭔가 하여튼 일이 있구나. 그리고 용타스님과 정조스님, 자네들 나가소 나가소 세 번 말씀을 하셔서 용타 스님과 정조 스님이 물러나셔서 옆방으로 가셨습니다.

그 때 앉은 자세 그대로 눈빛 한번 스님 눈에서 떼지 않고, 스님도 제 눈빛을 떼지 않고 새벽 다섯 시까지 이제 여쭙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나갑니다. 그건 금강심론에 대한, 일체의 내용에 대한 여쭙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섯시가 되니까 스님께서, “거사님, 이 말씀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할 수 없는 말인줄 아시겠죠. 저는,” 멸진정에서는, 금강경에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나함은 불환과입니다. 다시는 세상 안와요. 윤회 안 합니다. 마지막 아라한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거천이나 저 다른 윤회 밖에 벗어나 있는데서 태어나서 바로 멸진정에 들어가는 정각을 하는 그러한 자리입니다, 아나함과. “아나함과에 멸진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 올리고, 그 말은 입 밖에 내지 말라 그런 당부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그 후에 이십여년 후에 미국에 다녀오셔서 열반하시기 전에, 가서 또 한시간 동안 단독으로 참방해서 뵙고 여쭙고 그때에 스님의 얼굴은 백옥이었습니다. 평상시는 우리 황색이시지만 그때는 완전 하얀 옥으로 빚어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에서는 사무량심 자비의 빛이 흘러나왔고 목소리는 낮췄지마는 낭랑하게 말씀을 하시고 그때의 말씀이 한시간 동안 말씀나눴고 “스님, 이제 다, 모든 걸 다 마치셨군요. 그러니까 성지의 최고의 성자에 오르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거사님,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심으로써 멸진정 중에서 최고의 멸진정이고 사성, 성인의 4단계 중에, 부처님께서 내가 아라한이다 그러셨죠? 그 과위를 얻은 것을 저한테 말씀하시고 그 자리는 이미 7, 8지보살 이상으로 대승보살 지위로 본다면 그러한 지위로 저는 경에 의해서 대비해보면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진들; 100m 지하에 설취된 CERN과 LHC의 ATLAS 검증기> 유럽에서 전 나라가 이제 합해가지고 우주의 이뭣고를 찾기 위해서 해놓은 일종의 입자 충돌, 입자 가속기가 되겠습니다. 직경은 5cm고 길이는 27km, 그 안에 내관은 전자석으로 둘려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뭘 하냐. 원자가 있으면 원자핵이 있고 전자가 있습니다. 그 원자핵 안에 가서 양자가 있습니다. 그 양자를 가지고 이 관 속에 집어놓고 빛의 속도, 얼마나 빠릅니까. 그 속도로 가속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1초에 천만번, 1초에. 또 수천만번을 충돌을 시킵니다, 입자를. 그래서 분쇄시킵니다. 거기에서 나온 입자가 우주구성, 진공에서 묘유가 최초로 나올 때의 입자가 되겠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해놓은 CERN의 LHC라는 그런 입자충돌기 가속기가 되겠습니다. 이게 거기서 나온 그림입니다. 입자가 빛으로 바꾸어집니다. 바꿔지면 형광판에 찍히게 됩니다.

<사진들; 입자의 궤도와 좌선회 우선회>이 입자가 지금 좌로도 가고 우로도 가고 회전하고 그렇습니다. 이걸 찾기 위해서 그와 같은 가속기를 공동체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꼭 불꽃놀이하는 것 같죠. 여기에서 새로운 입자가 나오는가. 지금 한 6, 7개 발견했습니다. 최초의, 최극미의 입자가. 우리 불교 경전에는 28개 입자가 있다고 써져있습니다, 부처님 경전에. 이건 아주 대단한거죠.

<사진; 우연히 발견된 우주선에 검출된 소립자샤워> 이건 완전히 샤워입니다. 입자의, 소립자의 샤워. 우리가 샤워장에서 샤워할 때 물쏟아지는 것 같은, 이게 이제 잡힌 겁니다.

<사진; 아원자적입자들이 끝없이 생겨나고 소멸되는 역동적 작용을 시바신의 우주적 춤으로 형상화> 이건 뭔가? 이런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직접 관련하고 있는 이러한 입자요, 광자요, 파동이 인도의 신, 시바신의 춤과 같다, 우주적 생멸의 춤이 시바신의 춤과 같다. 물리학자들은 상당히 유머스럽습니다, 이렇게 표현해낸걸 보면은. 그 다음 보십시오.

<사진;현대물리 입자와 불도> 부처님께서 선정에 들어계실 때에 이때 뭐가 나왔을까. 물리학자들은 진공과 묘유요, 진공은 비어있지마는 그대로 머물러 있지않고 묘유로 될 때는 이와같은 입자로, 광자로, 파동으로 이렇게 움직이는 우주춤 그것이 부처님 명상 속에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삼매속, 금강삼매 속에, 해인삼매 속에 있을것이다 한 것을 물리학자들은 이렇게 형상학적으로 표현을 한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금강심론과 청화 큰스님의 법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상대성원리, 특수상대론, 시공간론, 우주상대성, 질량과 에너지의 증가성, 일반상대론, 상대론적 운동량과 에너지 보존, 빛의 양자론, 입자 파동의 상보성, 물질의 입자성, 물질의 원자적 성질, 파동, 입자의 이중성, 공간의 양자화, 각 운동과 에너지의 양자화, 반수소, 원자의 구조, 양자론으로 밝혀진 원자의 모습, 전자스핀, 스핀궤도, 상호작용과 자기적 효과, 분자의 회전과 진동, 분자 스펙트럼, 전자 공유와 공유결합, 핵의 구조, 핵의 모형, 붕괴과정, 핵물리, 물질과 입자의 상호작용, 자연계의 기본 힘들, 양전자와 그 이외 반입자, 소립자의 생성과 소멸, 광자가 소멸하는 순간, 진공평극, 쿼크, 채색된 쿼크와 양자색깔 역할, 이러한 것들을 이해해야 청화 큰스님의 그 삼매, 금강삼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물리학을 동원해서 어쩌든지 삼매에 들도록 그렇게 고구정녕한 법문을 하셨던 겁니다.

이건 금강삼매론의 몇 군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닦는 자는 먼저 일월성수 산하대지 삼라만상과 사람과 축생 내지는 준동함령과 일체중생을 여지없이 파괴하여. 그 말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파괴하라 그 말입니다. 먼지처럼 털어내라 그 말입니다. 점진하야써 허 공, 진공, 백척간두에서 일보를 도 전진하여 진공의 경계에 이르게 할지니 간화선에서는 동중일여, 몽중일여, 오매일여, 거기서 진일보, 백척간두에서 넘어가는 경계에 왔습니다. 그래서 그 경계에 이르게 되면은 홍진세계가 직관, 바로 앞에 대원경지가 큰 거울에 비치듯이 나오면 는 것이다. 그걸 또 지나간다. 지나가면 황혼천지가 몽상되거든 또 우모진화 그 경계 또 칠색이 현전하거든 색음이 양모진화한 각 원소계인줄 체득하고 월색과 같은 식광이 발하거든 색음이 토모진화한 경계로서 곧 난법의 상이오 심을 마음가지 독로하거든 색음이 수진화한, 지수화풍 사대 얘기입니다 지금, 내용인 즉은. 욕계 정천경계이고 심월이 변하여 자마금색체인 등일륜의 금강륜이 현령하거든 장등정각의 전조인 금강좌인줄 시인하고 흑야에, 깜깜한 밤에 백주와 같이 대명천지 수천억배나 깜깜한 밤에 갑자기 밝아지면 백광으로 가득찹니다. 그와같은 지광이 발하거든 천안이 이제 생겨서 아누색을 직견하는 경계요 광명을 대한 정세극미, 미립자의 세계와 같은 경계다.>

이런 말씀을 죽 하시면서 이제 원소이하 분자성분 물체 이와같이 만물 곧, 일월성수 산하대지 등 일체중생이란 도시 공으로 돌아감을 체득하여 원소 이하계가 곧 허공계인 허공륜이고 또 이제 전자 곧 풍륜이오, 양핵이 곧 수륜이오, 원자핵이란 곧 금륜인줄 체득해라. 물리학이 금강심론에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금강삼매란 먼저 금륜을 봐야 되는 겁니다. 견, 생각하고 아는게 아닙니다. 알지, 지혜지가 아닙니다. 견입니다. 정견 하지요? 본격적 육안을 들어간 후에 금강세계의 천안과 금강륜의 법안과 금강지의 혜안을 내증, 심오신증해서 대적실삼매로서 최후불안을 성취할지니라. 이제 그런 말씀 계십니다. 그리하여 유정, 무정 일체중생 속의 현계 이대로 허공륜이오 허공륜상의 풍륜이란 곧 전자요, 풍륜상의 수륜이란 곧 양핵이니라, 핵이니라. 그리고 수륜상의 금륜이란 곧 구하는 바의 원자핵이다. 원자핵인 금륜은 오직 육안의 실성을 회복해야만이 견증한다, 번뇌를 다 버렸을 때의 얘깁니다. 천하중생의 육안이란 가성이니, 거짓이니만큼 그 실성을 구하는 것이 선결문제니라. 금강삼매를 닦아서 증득해라 그런 뜻입니다.

 

 

게시자용 참고: <금강심론 p68> 第六 析空觀(석공관)

修者(수자)는 먼저 日月星宿(일월성수) 山河大地(산하대지) 森羅萬象(삼라만상)과 人畜(인축) 乃至(내지) 蠢動含靈(준동함령)과의 一切衆生(일체중생)을 餘地(여지)없이 破壞(파괴)하야 日光塵化(일광진화)하고 漸進(점진)하야써 隣虛(인허)인 百尺竿頭(백척간두)에서도 오히려 一步(일보)를 前進(전진)하야 眞空(진공)의 境界(경계)에 至(지)할지니 加行(가행) 途中(도중)에 土雨(토우)와 같은 紅塵世界(홍진세계)가 直觀(직관)되거든 色碍(색애)의 **大(추대)한 障壁(장벽)을 突破(돌파)하고 隙遊塵化(극유진화)한 境界(경계)인 줄 斟酌(짐작)하고 黃昏天地(황혼천지)가 夢想(몽상)되거든 色陰(색음)이 牛毛塵化(우모진화)한 境界(경계)요 七色(칠색)이 現前(현전)하거든 色陰(색음)이 羊毛塵化(양모진화)한 各元素界(각원소계)인 줄 體得(체득)하고 月色(월색)과 같은 識光(식광)이 發(발)하거든 色陰(색음)이 兎毛塵化(토모진화)한 境界(경계)로서 곧 煖法(난법)의 相(상)이오 心月(심월)이 獨露(독로)하거든 色陰(색음)이 水塵化(수진화)한 色界頂天(색계정천)의 境界(경계)로서 곧 頂法(정법)의 相(상)이오 心月(심월)이 變(변)하야 紫磨金色體(자마금색체)인 等日輪(등일륜)의 金剛輪(금강륜)이 現露(현로)하거든 將登正覺(장등정각)의 前兆(전조)인 金剛座(금강좌)인 줄 是認(시인)하고 黑夜(흑야)에 白晝(백주)와 같이 智光(지광)이 發(발)하거든 天眼(천안)이 生(생)하야 阿**色(아누색)을 直見(직견)하는 境界(경계)요 光明(광명)을 帶(대)한 精細極微(정세극미)의 陽焰(양염)과 같은 境界(경계)가 現前(현전)하거든 色(색)의 究竟(구경)인줄 自認(자인)할 따름이오 前後(전후) 境界(경계)를 不可向人設(불가향인설)이며 이에서 다시 普賢(보현)의 眞境(진경)을 吟味(음미)할진져

그리고 萬象(만상)을 隙遊塵化(극유진화)한 成分(성분)에서 牛毛塵化(우모진화)한 分子(분자)로 分子(분자)에서 羊毛塵化(양모진화)한 各(각) 元素(원소)로 元素(원소)에서 다시 兎毛塵化(토모진화)한 電子(전자)로 水塵化(수진화)한 陽核(양핵)으로 이렇게 對照(대조)하야 假想(가상)인 原子核(원자핵)이란 곧 無間隔(무간격)의 金塵(금진)인 金剛輪(금강륜)이니

元素以下(원소이하) 分子(분자), 成分(성분), 物體(물체) 이와같이 萬物(만물) 곧 日月星宿(일월성수) 山河大地(산하대지) 等(등) 一切衆生(일체중생)이란 都是(도시) 歸空(귀공)함을 體得(체득)하야 元素(원소) 以下界(이하계)가 곧 虛空世界(허공세계)인 虛空輪(허공륜)이오 電子(전자) 곧 風輪(풍륜)이오 陽核(양핵)이 곧 水輪(수륜)이오 原子核(원자핵)이란 곧 金輪(금륜 : 金塵(금진)인 金剛輪(금강륜)의 略稱(약칭))인 줄 體認(체인)한 후 佛敎(불교)의 器世界觀(기세계관)에 있어 虛空輪上(허공륜상)에 風輪(풍륜)이 有(유)하고 風輪上(풍륜상)에 水輪(수륜)이 有(유)하고 水輪上(수륜상)에 金輪(금륜)이 有(유)하다는 四輪說(사륜설)을 立證(입증)하는 同時(동시)에 金輪(금륜)과 水輪(수륜)과의 界線(계선)이 佛說(불설) 水際(수제)에 當(당)하야 須彌山(수미산)의 下半(하반)이란 곧 水塵(수진) 以下(이하)요 上半(상반)이란 곧 金塵(금진)以上(이상)으로서 下半(하반)이 곧 欲界(욕계)요 上半(상반)이 곧 上二界(상이계 :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일새 三界(삼계)란 곧 色陰(색음)의 銷却(소각)하는 程度(정도)에 따라 區別(구별)된 것이니 一念(일념)에 三界(삼계)를 超脫(초탈)하여 如來家(여래가)에 直到(직도)할지니라

 

 

이것은 업과 윤회의 법칙이란 근본초기불교에 나온겁니다. 사대요소 명상, 이제 참선하다보면 작은 입자덩어리와 같은 물질을 보게 된다. 그러한 작은 입자들을 분석해서 물질의 궁극적 실재를 본다. 여기에는 모두 28가지 물질이 있다. 물질명상이 끝남은 이제 정신을 분석해야하는데 정신은 물질에 의존한다. 이렇게 나오고 밑에 물질과 정신들은 일어나서 사라진다. 그러니까 선정에 들어있으면은 이게 모든 만유생성의 근본인 미립자의 세계가 보이는데, 그걸 보고 있노라면 생멸의 계속 연속일 뿐입니다. 나오자마자 없어져요. 또 나오자 없어지고 생멸이 계속해. 그러니까 뭡니까. 머물러있는 게 없는게 내가 없는 겁니다. 무상입니다. 그러니까 막연히 세월이 흘러가니까 무상이다가 아닙니다. 여기서는 바로 삼매 속에 보니까 모든 생이 일어났다 없어지는 거에요. 그러니까 끊임없는 생멸만 있지 거기에 나라고 주장할 게 없으니까 무상이고 그걸 바라보고있는 게 얼마나 고통입니까. 생멸속에 있고 생멸을 바라보고 있는 그건 고苦인겁니다. 그건 뭔가. 생멸과 고에 있는 내가 없어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아입니다. 그래서 무상, 고, 무아, 그래서 열반에 들어간거죠. 이게 부처님의 말씀, 경전에 있습니다. 아함경에 있는 말씀이죠. 무명이 있으면 존재하지도 않는 대상에 대한, 원래 없는데, 진공인데, 갈애가 일어난다 이겁니다. 12연기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무명이고 그 다음에 갈애입니다. 갈애만 없으면 우리가 윤회 벗어날 수 있어요 금방. 갈애 때문에 중생노릇하고 있는 겁니다. 갈애가 일어난다. 그리고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들이 그러한 무명과 갈애에 얽혀있을 때에 우리의 행위는 업의 잠재력인 업력을 만든다. 만약 업이 무르익으면 좋거나 나쁜 과보를 맺게 되고 계속해서 생과 생을 전전하며 윤회하게 된다.

 

이제 여기 열반에 이르는 길. 물질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기 위해서는 물질이, 팔리어로 깔리빠라고 불리우는 원자 아래 수준의 극미세한 소립자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보아야 된다. 이게 금강삼매 속에서 봐야하는 겁니다. 깔리빠는 아주 빠르게 나왔다가 사라지지만 그렇게 보는 것은 다만 개념적 실재일 뿐 궁극적 실재는 아닙니다. 물질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기 위해서는 깔리빠라는 개념을 꿰뚫어 들어가고 그리고 궁극적 실재 즉, 다양한 형태의 깔리빠, 28가지, 그것을 궁극적 물질을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미아고깔리빠 경에, 부처님 경에, 붓다께서는 비구들이 불법과 계율수행에 진척, 진보를 보려면 알아야 하는 물질적 지혜를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비구, 물질에 대한 지혜는 어떠한가. 여기 비구는 그 종류가 무엇이건 모든 물질은 지수화풍 4대 요소와 4대 요소에서 파생된 물질로 구성된다 라고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 비구, 물질에 대한 지혜는 이러하다. 이어서 붓다께서는 비구에게 이러한 지혜가 없으면은 이 담마와 계율이 자라고 진보된 늘고 실현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스물여덟가지의 기본적인 물질, 아직 물리학에서는 6, 7개밖에 발견 못했습니다. 그걸 모두 알고 보아야 한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에너지는 곧 입자이며 장이며, 장은 곧 공이다, 공은 입자가 생성 소멸의 율동을, 끊임없이 춤추고 계속하고있는 살아있는 능력인 생명의 장이다. 그러므로 현대물리학은 색은 곧 공이며 진공묘유라는 생명에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이런 말씀하시면서 이제 선정을 하면은 몸에 어떤 변화가 나오는가. 8촉이 나온다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몸으로 증거로서 신증해 나오는 것은 떨림이 나옵니다. 꼭 빙빙 도는 것 같습니다. 몸이 움직여요.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옆에서 볼 때는. 진동입니다. 그 다음에는 몸이 가렵습니다.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애. 꼭 긁고싶어요. 등에서도 그렇고, 몸에. 그러한 게 나타나고. 그다음엔 몸이 붕 뜬 것 같습니다. 중량을 못 느껴요. 붕 뜬 것 같습니다. 그 때 경이 느껴지고. 그 다음엔 한없이 몸이 태산처럼 무겁게 몸이 가라앉는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걸 중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몸이 으실으실 춥습니다. 서늘하고 찬물이 머리로, 찬물이 떨어지는 것 같고, 이러한 것이 냉이라. 또 몸이 뜨겁습니다. 열이 나요. 열이. 그래서 난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엔 몸이 상어가죽같이 깔깔하게 느껴지는 삽이 있고, 몸이 뼈가 없는 그런 무척추 몸처럼 아주 부드러워진 것, 뼈가 하나 없는 몸같이 보이는 것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그때그때 교차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뿐만 아니라 선정의 공덕으로 열 가지가 생깁니다. 10공덕이란 공 명 정 지 선심 유연 희락 해탈 경계 상응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참고: <금강심론 p295> )第 十四章 三 界(삼계) 중  第一節 四善根(사선근)

...그리하야 欲界(욕계)의 惑網(혹망)을 超脫(초탈)하고 色界(색계)에 生(생)할새 諸功德(제공덕)을 生(생)하는 依地根本(의지근본)이 되는지라 四禪定(사선정)을 本禪(본선)이라고도 稱(칭)하니 身(신)에 動, 痒, 輕, 重, 冷, 煖, 澁, 滑(동, 양, 경, 중, 냉, 난, 삽, 활)의 八觸(팔촉)이 生(생)하고 心(심)에 空, 明, 定, 智, 善心, 柔軟, 喜, 樂, 解脫, 境界相應(공, 명, 정, 지, 선심, 유연, 희, 락, 해탈, 경계상응)의 十功德(십공덕)이 生(생)함은 初禪定(초선정)에 入(입)한 證相(증상)이며 初禪(초선)부터 鼻, 舌(비, 설) 二識(이식)이 無(무)하고 二禪(이선)부턴 五識(오식)을 모두 離(이)하고 다만 意識(의식)만 有(유)하니 或(혹)은 眼, 耳, 身(안, 이, 신) 三識(삼식)의 喜受(희수)가 有(유)하야 意識(의식)과 相應(상응)하고 意識(의식)의 樂受(락수)가 有(유)하야 三識(삼식)과 相應(상응)하는 바 으植(의식)의 喜悅(희열)이 麁大(추대)할새 喜受(희수)요 樂受(락수)가 않이로되 三禪(삼선)엔 亦是(역시) 意識(의식)만이 有(유)하야 樂, 捨(락, 사) 二受(이수)가 相應(상응)하되 怡悅(이열)의 相(상)이 至極淨妙(지극정묘)할새 樂受(락수)며 四禪(사선)엔 亦是(역시) 意識(의식)뿐이오 오직 捨受(사수)와 相應(상응)할 뿐이니라

그리고 相(상)에 있어 四禪(사선)에 각각 三級(삼급)씩 有(유)하고 性(성)에 있어 四級(사급) 乃至(내지) 八級(팔급)을 言(언)하는 바 天(천)이란 密界(밀계)의 地相(지상)으로서 色界(색계) 十二天(십이천)에 無色界(무색계)의 淨梵地(정범지)를 加(가)하야 色界(색계)라 總稱(총칭)함도 有(유)하니 곧 禪定(선정)의 次序(차서)니라...

 

그 다음에 여기에 우리가 입자 물리의 원자로 해서 나왔던 좌선금진이라는 것, 왼쪽으로 도는 금진, 오른쪽으로 도는 금진, 이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건 금강심론에 있는 말씀입니다. 제가 스님께 여쭐때에, “그렇습니다. 이게 이렇게 돕니다(팔을 저으심). 좌선, 우선 합니다.” 스님이 “그렇습니다.” 단답입니다. “스님, 그러면 좌선을 우선으로 돌릴 수 있습니까.” 여쭤봤습니다. 좌로 돌던걸 우로, 마음으로. 마음으로 돌고 있는 것을 이 쪽으로 돌릴 수 있습니까.“

할 수 있다 그러셨습니다. 틀림없는 거야. 그것 해보지 않으면 그 대답을 할 수 없어요. 이걸 보시지 않고 좌선 우선의 경계를 보시고 반대방향으로, 내 마음으로 돌려보셨기 때문에 그 대답을 한 겁니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금강삼매 속에서 이 금타화상의 경지를 다 증득을 하시고 마지막 열반하시기 전에는 무여열반으로 멸진정을 확실히 얻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정통선의 향훈>이라는 또 스님 법어집에서 보면은, 물리학적 술어로 말하면 원자핵의 본질이라 물질의 가장 근원이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해가지고서 마음이 열려서, 그렇게 해서 마음이 열려가지고 심월이 훤히 트이는 금색광명의 해로 변하는 것을 봅니다. 이건 달마대사 혈맥론(금강링크)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이걸 보거든 남한테 얘기하지 마라. 계속 정진해라.” 그러한 말씀이 혈맥론에 있습니다.

원자핵의 본질은 발견하기 어렵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금진에 해당하며 천안에 의해서만 비로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금진을 영점으로 하고 그 이상을 형이상, 그 이하를 형이하라고 하면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여실히 증명되어 원래 둘이 아닌 사실이 명백해진다.

 

 

참고: <원통불법의 요체 p585~> 우주의 본질과 형량 중

우주의 본질(本質)과 형량(形量)은 백항(百項)으로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서 몇 항목만 골라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左旋塵과 右旋塵 -

地塵의 4/5는 水塵이며 1/5은 火塵이므로 이를 解體할 경우는 地性을 얻을 수가 없다. 水塞 或은 火塵의 塵體란 또한 地性을 帶하므로 地性을 떠나서는 水ㆍ火 二塵을 認定할 수가 없다. 冷熱의 差가 風塵이므로 水ㆍ火 二塵을 認定하지 않고서는 風塵을 찾을 수가 없다.

아무튼 四大塵이 一身이 되어 떠날 수 없는 事實이므로 四大를 또한 客塵이라고 할 수 없으며 다 같이 一金塵의 四大 作用이다. 左旋金塵이 水塵이며 右旋 金塵이 火塵이다. 고리고 그 塵體가 地性이며 左旋 或은 右旋이 風性으로서, 左旋은 右旋에 對해서만 左旋, 右旋은 左旋에 對해서만 右旋이다. 結局 左右외 名과 旋廻의 相이 남을 뿐으로서 名ㆍ相을 떠나면 空인 것이다.

그러나 다만 공(但空)이 아닌, 質身의 窮竟으로서 分析할 수 없는 하나의 主塵을 이에 金塵이라 云한다.

그리고 左旋塵은 同性相引, 異性相斥의 特性이 있고, 右旋塵은 同性相斥, 異性相引의 特性이 있기 때문에 드디어 四性의 差別이 起하므로 同性相引을 水性, 異性相斥을 地性, 同性相斥을 火性, 異性相引을 風性이라 云하므로, 四塵이라 할지라도 一金塵이 左旋 或은 右旋으로 말미암아 四相을 呈하는 것이다.

 

磁金鹿과 電金塵 -

左旋 金塵이 右旋 金塵에 對하여 磁氣가 生하고, 右旋 金塞이 左旋 金塵에 對하여 電氣를 發하므로 左旋 金을 磁氣塵, 右旋 金塵을 電氣塵이라 말한다.

그리고 日球와 水星은 左旅體이므로 右旋體인 月 또는 火星에 對하면 磁氣가 生하여 이것이 引力이 되고, 右旋體는 左旋體에 對하여 電氣를 發하여 이것이 斥力이 된다.

要컨대 磁氣는 左旋力에 伴하고, 電氣는 右旋力에 伴한다. 따라서 字宙의 平衛的 引力은 星霧系 左旅塵體의 磁氣에 말미암은 左旋力이며, 기울음()을 生하는 斥力은 遊星界 右旋塵體의 電氣에 말미암은 右旋力이다....

 

 

<청정도론>은 근본불교의 경전입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당시에 부처님께서 10대 제자에게 가르침 주시고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모두가 배웠던 삼장 그것을 요약해서 알기 쉽게 해설해놓은 그게 청정도론입니다. 거기에 보면은 정신, 물질은 쌍둥이. 둘은 서로서로 의지한다. 정신과 물질이 따로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가 정신이 있고 몸이 있으니까 살아있지 정신 나가면 송장이죠? 정신만 있고 몸이 죽어불고 없으면 귀신이죠, 사람이 아니죠? 온전한 것은 정신과 육체, 물질이 건강하게 살아서 생생하게 둘 아닌 상태로 합일되어있을 때 말입니다. 하나가 무너지면 둘 다 무너지나니 서로 조건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인연소생이라 그 말입니다. 인연, 연기법에 의해 서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 없어지면 몸 없어지고, 몸 없어지면 마음 없어지고. 이제 서로가 의지하고 있는 조건 때문이다 그랬습니다.

 

이건 1920년 때에 용성진종 선사, 백용성 스님, 한국불교사에서 최초로 경을 한문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우리가 부르는 노래 찬불가 등 불교를 현대악보하고 그래서 가사와 작곡을 했던 위대한 스승, 독립운동 33인 중에 한 분이신 용성스님께서 <선문촬요>라는 책을 펴셨습니다. 거기에 달마혈맥론이 있습니다. 거기에 여기 보면은 ‘혹 고요한 원림 가운데서 행주좌와하다가 눈에 광명이 혹 크고 적음을 볼지라도 타인에게 말하지 말라. 광명, 빛을 보면 그 말입니다. 입자가 빛으로 변해야 보이는 겁니다. 또한 취착하지도 말지니 역시 자성광명이니라. 자성광명이 이제 나는 겁니다. 나의 자성의 진공에서 묘유가 광으로, 빛으로 지금 비춰나온 것이다. 남한테 얘기하지 말라. 낮과 다른, 일체 다른 광명, 백광명이 나와서 한밤에 낮과 같이 들리래도 괴이하게 생각하지말라. 아울러 자심이 밝고저 함이니라. 혹 밤, 꿈과 같은데서 별과 달을 분명히 보면은 자신의 모든 인연이 쉬고자 함이니, 길상이란 말이죠? 자성이 그렇게 드러난거다. 또한 타인에게 말하지 말지라. 그러한 말씀이 여기에, 달마스님 말씀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청화 스님 문도, 출가스님 재가불자들 여러분들은 재가유발상좌들입니다. 그래서 큰스님께서 아 훌륭하시다 그렇게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어째서 우리 큰스님이 계정혜 삼학으로 분명하시고 경율론 삼장에 도하시고 또 대보살, 대승보살이시지마는 내면에서 얻은 선정력은 바로 금타 화상의 선정력이요 부처님 십대 아라한이 증득했던 그 삼매, 멸진정을 얻으셨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저로서는 처음이고 또 다시 말씀드릴 기회는 없을 겁니다. 여러분 열심히 청화 대선사님의 법문과 행을 본받고 열심히 수도하셔서 여러분 모두가 이 청화 스님 깨달음, 멸진정에 다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출처 :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글쓴이 : 宇珍(우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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