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속의 원숭이처럼
밀림의 길들이지 않은 사슴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어린 아기처럼
눈을 두리번 거리지 말지어다.
두눈을 내리뜨고 멍에(쟁기)의 길이 만큼
시선을 두는 자가 될지어다.
두리번 거리는 숲속의 원숭이 같이
마음의 노예가 되지 말지어다.
청정한 필수품만 수용하고
청정하지 못한 필수품은 독사처럼 피해야 한다
계의 향기는 모든 향기 가운데 수승하나니
그것은 걸림없이 모든 방향에 퍼진다.
인간의 행복이든 천신들의 행복이든
계를 지닌 자가 원한다면
그것은 얻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열반의 경지는 지극히 고요하나니
계를 지닌 자의 마음은 그곳으로 달려간다
계는 모든 성취(Sampatti)의 뿌리라고
현자는 갖가지 계의 이익을 알아야 하리
출처 : 청연사
글쓴이 : 文正堂 香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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