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타행자의 편지/자유게시판

[스크랩] 조계종 원로 활산당 성수 대종사 입적

 

조계종 원로 활산당 성수 대종사 입적
15일 오전 6시경 법랍 69세·세납 90세
영결식, 19일 통도사서 원로회의장 봉행
2012.04.15 17:52 입력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발행호수 : 1143 호

 

▲조계종 원로의원 활산당 성수 대종사가 15일 오전 6시 통도사 관음암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활산당 성수 대종사가 4월15일 오전 6시경 통도사 관음암에서 입적했다. 법랍 69세, 세납 90세.


1923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난 성수 스님은 10대 후반에 ‘원효대사’ 같은 도인을 한 번 만나보겠다며 운수행각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스님의 발원은 1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았고, 그러던 어느 날 양산 내원사에서 성암 스님을 만나 출가수행자의 길에 올랐다. 1948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55년 범어사 강원을 졸업한 성수 스님은 1967년 조계사를 시작으로 범어사, 해인사, 고운사, 마곡사 등 주요 사찰에서 주지 소임을 맡았고, 1981년 조계종 제18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1994년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뒤 2004년 대종사 품계를 수지하고 2005~2008년까지 조계종 전계대화상을 역임했다. 이후 경남 함양 황대선원, 산청 해동선원, 서울 법수선원의 조실을 맡기도 했다.


한편 조계종은 성수 스님 문도회의 요청에 따라 스님의 영결식은 4월19일 오전 10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출처 : 아미타파
글쓴이 : 正牧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