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 4. 무지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밝지 못하며, 끊지 못하고, 탐욕을 떠나지 못하여 마음이 거기서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할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밝지 못하며, 끊지 못하고, 탐욕을 떠나지 못하여 마음이 거기서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할 수 없느니라.
비구들아, 만일 색에 대해서 잘 알고, 밝으며, 잘 끊고, 탐욕을 떠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할 수 있느니라. 비구들아, 만일 잘 알고, 밝으며, 잘 끊고, 탐욕을 떠나 마음이 해탈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할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에 대해서 만일 잘 알고, 밝으며, 잘 끊고, 탐욕을 떠나 마음이 거기서 해탈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할 수 있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잡아함경 5. 무지경(無知經)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은 곧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면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없고, 거기에 밝지 못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은 곧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요,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면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없느니라.
비구들아, 색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는 것은 곧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는 것이요,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으면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는 것은 곧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는 것이요, 괴로움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으면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있느니라.
비구들아, 색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밝지 못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하면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고, 탐욕에서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면 그는 괴로움을 끊을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밝지 못하며, 탐욕을 떠나지 못하여 탐욕에서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면 그는 괴로움을 끊을 수 없느니라.
만일 색에 대해서 잘 알고, 밝으며, 탐욕을 떠나 마음이 해탈한다면 그는 괴로움을 끊을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이 만일 수·상·행·식에 대해서 잘 알고, 밝으며, 탐욕을 떠나 마음이 거기서 해탈한다면 그는 괴로움을 끊을 수 있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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