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독!경전,법문자료/3. 수행자료

완전한 스승 (퍼온 글)

완전한 스승의 삶과 품행에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이 있다.



1. 완전한 스승은 언제나 선물을 줄 뿐 결코 받는 법이 없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서 어떠한 봉사도 원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며 결코 다른 이에게 짐이 되는 일이 없다. 만일 개인적으로 저축해놓은 것이 있다면 모두 궁핍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한다.



손대지 말라, 다른 사람들의 보시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의 발에.

오, 나낙이여!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며

궁핍한 자들을 돕는 이는 법(the path)을 아나이다.



2. 완전한 스승은 영적 가르침을 주는 데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영성을 대가 없는 선물로서 준다. 빛, 공기, 물 등 신이 주는 다른 선물과 마찬가지로.



3. 완전한 스승은 겸허함의 살아있는 화신이다. 자신의 모든 권능과 위대함이 신과 동등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신이나 자신의 스승에게 돌린다. 마치 열매맺은 나뭇가지처럼 자신을 최대한 낮추면서 그 자신만의 독특하고 단아한 품위를 지니고 행동한다.



자신을 가장 낮게 여기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높은 이니라.



4. 완전한 스승은 모두와 평화로이 지내며 누구에게도 화를 내지 않는다. 또한 자신을 험담하는 모든 이들을 웃으며 용서하고 남의 잘못을 들춰내지 않는다. 그의 사랑은 모든 인류를 포용한다. 그는 그리스도가 그랬듯이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기본 진리를 선언하며 실천한다.



5. 스승에게서는 순수, 신성함, 그리고 영성이 마치 시원하고 신선한 물이 솟는 눈부신 샘처럼 흘러나와, 그의 유능한 안내를 받으며 영적인 길을 즐거이 걸어가는 구도자의 메마른 불모의 가슴에 생명을 전해준다.



6. 완전한 스승은 눈에 띄는 옷을 입지 않는다. 그저 편안한 중도를 택할 뿐이다. 그는 자신의 웅대한 길을 감에 있어 한편으로는 고행을, 다른 한편으로는 형식과 의례를 피해 지나간다. 그의 가르침은 영혼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진리를 설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가 가르치는 영적 수행을 실천할 수 있다.



7. 완전한 스승은 사람의 주의를 끌고 믿음을 얻어내기 위한 기적을 신뢰하지도, 행하지도 않는다. 그런 것은 사기꾼이나 하는 일이다. 오히려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신의 보물을 잘 숨겨둔다. 필요하다면 특별한 경우에 자신의 힘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제자들은 매일 스승의 숨은 손이 자신의 안녕과 진보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느낀다.


'필독!경전,법문자료 > 3. 수행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회글懺悔文   (0) 2009.10.15
염불수행  (0) 2009.07.29
붓다의 하루  (0) 2009.07.18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0) 2009.05.17
보현보살(普賢菩薩) 십종 대원  (0)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