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 離坵地(이구지)
離喜妙樂(이희묘락)의 境界(경계)를 거쳐 捨念淸淨地(사념청정지)에 到(도)하는 地(지)니 聲聞乘(성문승)의 九(구) 阿那含地(아나함지:不還果의 位)에 當(당)하고 菩薩乘(보살승)의 第二地(제이지)에 合(합)하며 共十地(공십지)의 第六(제육) 離欲地(이욕지)에 當(당)하니라
八, 發光地(발광지)
加行功德(가행공덕)으로 一時的(일시적)으로 三界(삼계)를 出離(출리)하매 心光(심광)이 發(발)하야 九次第定(구차제정)의 極位(극위)인 滅受想定(멸수상정 : 滅盡定(멸진정))을 비로소 吟味(음미)하는 地(지)니 菩薩乘(보살승)의 第三地(제삼지)에 合(합)하니라.
九, 精進地(정진지)
菩薩十地(보살십지)에서 十波羅密(십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十眞如(십진여)를 證(증)하니
歡喜地(환희지)에서 施波羅密(시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遍行眞如(변행진여 : 我․法 二空(아․법 이승)의 所顯(소현)으로서 諸法(제법)에 通行(통행)함으로)를 證(증)하며
離垢地(이구지)에서 戒波羅密(계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最勝眞如(최승진여 : 無邊(무변)의 德(덕)을 具足(구족)하야 一切法(일체법)에서 最勝(최승)함으로)를 證(증)하며
發光地(발광지)에서 忍辱波羅密(인욕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勝流眞如(승류진여 : 此(차) 眞如(진여) 所流(소류)의 敎法(교법)이 至極(지극)히 殊勝(수승)함으로)를 證(증)하며
燄慧地(염혜지)에서 精進波羅密(정진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無攝受眞如(무섭수진여 : 繫屬(계속)한 바 無(무)하야 我執(아집) 等(등))에 依(의)하고 또 取(취)하는 바 않임으로)를 證(증)하며
難勝地(난승지)에서 禪定(선정 : 精慮(정려))波羅密(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無別眞如(무별진여 : 差別(차별)의 類(유)가 無(무)하야 眼(안) 等(등)의 異類(이류)가 有(유)함과 如(여)함이 않임으로)를 證(증)하며
現前地(현전지)에서 般若波羅密(반야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無染淨眞如(무염정진여 : 本性(본성)이 無染(무염)한지라 後(후)에 다시 淨(정)해진다고 說(설)할 수 없음으로)를 證(증)하며
遠行地(원행지)에서 方便善巧(방편선교 : 回向方便善巧(회향방편선교)와 拔濟方便善巧(발제방편선교))波羅密(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法無別眞如(법무별진여 : 多數法(다수법)에 種種(종종)으로 安立(안립)하되 別異(별이)가 無(무)함으로)를 證(증)하며
不動地(부동지)에서 願(원 : 求菩提願(구보리원)과 利樂他願(이락타원))波羅密(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不增減眞如(부증감진여 : 增減(증감)의 執(집)을 離(이)하야 淨染(정염)에 따라 增減(증감)됨이 않임으로)를 證(증)하는 同時(동시)에 또 相土自在所依眞如(상토자재소의진여)를 證(증)할 수 있으니 이를 證得已(증득이)하면 身相(신상)을 現(현)하고 國土(국토)를 示(시)함에 自在(자재)하며
善慧地(선혜지)에서 力(력 : 修習力(수습력)과 思擇力(사택력))波羅密(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智(지 : 受用法樂智(수용법락지)와 成熟有情智(성숙유정지))自在所依眞如(자재소의진여)를 證(증)하니 이를 證得已(증득이)하면 無碍解(무애해)에 自在(자재)를 得(득)하며
法雲地(법운지)에서 智波羅密(지바라밀)을 成就(성취)하고 業自在等所依眞如(업자재등소의진여)를 證得已(증득이)하면 普(보)히 一切(일체) 神通(신통)의 作業多羅尼定門(작업다라니정문)에서 皆(개) 自在(자재)를 得(득)하니라
眞如性(진여성)은 實(실)로 差別(차별)이 無(무)하니 勝德(승덕)에 따라 十種(십종)을 假立(가립)하나니 菩薩初地(보살초지) 中(중)에서 이미 一切(일체)에 達(달)하야 能(능)히 證行(증행)할 수 있지만 아직 圓滿(원만)치 못함으로 圓滿(원만)하기 爲(위)함인져
解脫十六地(해탈십육지)에 있어 七․八․十一(칠․팔․십일)의 三地(삼지)는 菩薩(보살)十地(십지)의 二․三․六(이․삼․육)의 三地名(삼지명) 그대로, 九․十(구․십)의 二地(이지)는 十波羅密(십바라밀) 中(중) 四․五(사․오)의 冠詞(관사)를 引用(인용)하고 十二(십이)․十三(십삼)․十四(십사)․十五(십오)․十六(십육)의 五地(오지)는 瑜伽十七地(유가십칠지) 中(중) 十三(십삼) 聲聞地(성문지) 十四(십사) 獨覺地(독각지) 十五(십오) 菩薩地(보살지) 十六(십육) 有餘依地(유여의지) 十七(십칠) 無餘依地(무여의지) 等(등)과 共十地(공십지)의 七(칠) 聲聞地(성문지) 八(팔) 支佛地(지불지) 九(구) 菩薩地(보살지) 十(십) 佛地(불지) 等(등)을 參酌(참작)한 者(자)니 對照(대조)할진져
十, 禪定地(선정지)
菩薩乘(보살승)의 五(오) 難勝地(난승지)에 當(당)함
十一, 현전지(現前地)
菩薩乘(보살승)의 六(육) 現前地(현전지)에 合(합)함
十二, 羅漢地(나한지)
聲聞乘(성문승)의 極果(극과)인 十(십) 阿羅漢地(아라한지) 卽(즉) 無學果(무학과)의 位(위)와 緣覺乘(연각승)의 九(구) 徹和蜜地(철화밀지) 卽(즉) 無學果(무학과)를 證(증)하는 位(위)와 菩薩乘(보살승)의 七(칠) 遠行地(원행지)와 十共地(십공지)의 七(칠) 已辨地(이변지) 卽(즉) 阿羅漢果(아라한과)의 位(위)에 當(당)할새니라
十三, 支佛地(지불지)
緣覺乘(연각승)의 極果(극과)인 十(십) 習氣漸薄地(습기점박지)로서 習氣(습기)를 侵害(침해)하는 位(위)니 共十地(공십지)의 八(팔) 支佛地(지불지)에 合(합)하고 證理邊(증리변)으론 菩薩乘(보살승)의 八(팔) 不動地(부동지)에 當(당)하니라
十四, 菩薩地(보살지)
菩薩乘(보살승)의 九(구) 善慧地(선혜지)와 共十地(공십지)의 九(구) 菩薩地(보살지)에 合當(합당)하니라
十五, 有餘地(유여지)
瑜伽十七地(유가십칠지) 中(중) 第十六(제십육) 有餘依地(유여의지)의 略稱(약칭)으로서 菩薩乘(보살승)의 終地(종지)인 十(십) 法雲地(법운지)에 當(당)하고 共十地(공십지)론 九(구) 菩薩地(보살지)에 攝(섭)하며 또 等覺位(등각위)도 이에 含容(함용)되나 因位(인위)의 等覺(등각)이란 五十位(오십위)의 總代名詞(총대명사)라 云謂(운위)할 수 있음으로 이를 略(약)함
十六, 無餘地(무여지)
瑜伽十七地(유가십칠지)의 終位(종위)인 無餘依地(무여의지)의 略稱(약칭)으로서 共十地(공십지)의 十(십) 佛地(불지)에 當(당)하는 妙覺(묘각)의 位(위)니 四覺(사각) 中(중) 本覺(본각)을 除(제)하고 十六地(십육지)에 按配(안배)하면 이가 究竟覺(구경각)이오 四地(사지)까지가 相似覺(상사각) 五地(오지)부터 隨分覺(수분각)이며 五忍(오인)으로 按配(안배)하면 四地(사지)까지 伏忍(복인), 八地(팔지)까지 信忍(신인), 十一地(십일지)까지 順忍(순인), 十四地(십사지)까지 無生忍(무생인), 終二地(종이지)가 寂滅忍(적멸인)으로서 三地(삼지)까지가 下伏忍(하복인 : 習忍(습인)), 四(사) 加行地(가행지) 中(중) 明得定(명득정)과 明增定(명증정)이 中伏忍(중복인 : 性忍)), 印順定(인순정)이 上伏忍(상복인 : 道種忍)), 五․六(오․육) 合地(합지)가 下信忍(하신인), 七地(칠지)가 中信忍(중신인), 八地(팔지)가 上信忍(상신인), 九地(구지)가 下順忍(하순인), 十地(십지)가 中順忍(중순인), 十一地(십일지)가 上順忍(상순인), 十二地(십이지)가 下無生忍(하무생인), 十三地(십삼지)가 中無生忍(중무생인), 十四地(십사지)가 上無生忍(상무생인), 十五地(십오지)가 下寂滅忍(하적멸인), 十六地(십육지)가 上寂滅忍(상적멸인)인 바 이를 十四忍(십사인)이라고도 云(운)하고 上寂滅忍(상적멸인)을 除(제)하야 十三觀門(십삼관문)이라고도 謂(위)하나니
且(차) 空․性․相(공․성․상) 三宗(삼종)은 元來(원래) 橫的(횡적)으로 揀別(간별)할 바 않이오, 縱的(종적)으로 그 程度(정도)를 各示(각시)한다면 伏․信․順(복․신․순) 等(등) 三忍(삼인)은 相宗(상종)이오 無生忍(무생인)은 性宗(성종)이며 寂滅忍(적멸인)은 空宗(공종)이니라 그리고 四加行位(사가행위)․十信(십신)․十住(십주)․十行(십행)․十廻向(십회향)․十地(십지)․等覺(등각)․妙覺(묘각) 等(등) 諸位(제위)를 都合(도합)한 五十六位說(오십육위설), 等覺位(등각위)를 除(제)한 五十五位說(오십오위설), 四加行位(사가행위)를 除(제)한 五十二位(오십이위) 或(혹) 五十一位說(오십일위설), 十信位(십신위)를 外凡夫位(외범부위)라 하야 이를 除(제)한 四十二位(사십이위) 或(혹) 四十一位說(사십일위설) 等(등)이 有(유)하고 且(차) 十住(십주)․十行(십행)․十廻向(십회향)을 內凡夫位(내범부위) 或(혹) 三賢位(삼현위)라 云(운)하며 十地(십지)를 十聖位(십성위)라 謂(위)하는 三賢十聖說(삼현십성설), 初․二․三地(초․이․삼지)를 三賢位(삼현위), 四地(사지)를 入聖之門(입성지문), 五地(오지)부터 十地(십지)까지를 六聖位(육성위)라 云謂(운위)하는 三賢六聖說(삼현육성설) 等(등)이 有(유)하는 바 筆者(필자)는 五十五位說(오십오위설)과 三賢六聖說(삼현육성설)을 支持(지지)하는 同時(동시)에 五十五位(오십오위)를 漸次(점차)한 次第漸修說(차제점수설)을 打破(타파)하고 內(내)의 五十位(오십위) 에 있어 五位十重(오위십중) 又(우)는 十位五重(십위오중)으로 縱橫(종횡) 觀察(관찰)하야 五蘊皆空(오온개공)을 證(증)하는 境地(경지)로서 곧 五智如來(오지여래)를 成就(성취)하는 方便(방편)이라 云(운)하오니
三界(삼계) 四大(사대)의 色陰(색음)을 걷고 諸法空(제법공)을 證(증)하면 비로소 正信(정신)이 生(생)할새 初信(초신)이오 受陰(수음)을 걷고 二無我(이무아)를 證(증)하면 初發心(초발심)의 歡喜地(환희지)에 住(주)할새 初發心住(초발심주)요 想陰(상음)을 걷고 分別心(분별심)을 除却(제각)하면 如來(여래)의 妙德(묘덕)으로써 十方(시방)에 隨順(수순)하야 歡喜(환희)로 行(행)할새 初歡喜行(초환희행)이오 行陰(행음)을 걷고 一切(일체)에 通(통)하면 一切衆生(일체중생)을 救護(구호)할새 初救護一切衆生廻向(초구호일체중생회향)이오 識陰(식음)을 걷고 처음으로 正覺(정각)에 登(등)하야 歡喜踊躍(환희용약)할새 初歡喜地(초환희지)며 且(차) 加行功德(가행공덕)으로써 初地(초지)를 成就(성취)하면 初信(초신)과 같은 信(신)이 生(생)하고 初住(초주)와 같은 地(지)에 住(주)하고 初行(초행)과 같이 行(행)하고 初廻向(초회향)과 같이 廻向(회향)하나니 餘皆(여개) 倣此(방차)할지오, 加之(가지)에 初․二地(초․이지)란 色陰(색음), 三․四地(삼․사지)란 受陰(수음), 五․六地(오․육지)란 想陰(상음), 七․八地(칠․팔지)란 行陰(행음), 九․十地(구․십지)란 識陰(식음)을 걷는 等(등)의 果位(과위)로서 加行(가행)이란 因位(인위)일새 勤策修行(근책수행)하야 此等(차등) 五十位(오십위)를 圓滿(원만) 成就(성취)하면 곧 妙覺(묘각)이라 名(명)하니 解脫十六地(해탈십육지)란 菩薩十地(보살십지)를 根幹(근간)으로 하고 聲聞十地(성문십지), 緣覺十地(연각십지), 三乘共十地(삼승공십지), 密敎十地(밀교십지), 瑜伽十七地(유가십칠지), 信(신)․住(주)․行(행)․廻向(회향) 等(등) 四(사)의 十位(십위), 五相成身位(오상성신위), 五忍(오인), 十三觀門(십삼관문), 四加行道(사가행도) 等(등)을 枝葉(지엽)으로 하야 顯密(현밀)을 會通(회통)한지라 修者(수자) ― 初生三歸地(초생삼귀지)하고 乃至(내지) 十六生無餘地(십육생무여지)하야 究竟(구경) 成就(성취)할지니 正(정)히 十六生成佛說(십육생성불설)에 合(합)하니라
(聲聞(성문) + 緣覺(연각) + 菩薩(보살) = 解脫十四地(해탈십사지)까지)
甲申(갑신) 夏(하) 碧山閑人(벽산한인) 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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