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1년 출판한 일본어 “우주의 본질과 형량” 책 앞부분 근계(謹啓 : 편지 첫머리에 쓰는 한문 투의 말)와 기(記) 부분 번역을 약간 교정하여 읽기 편하게 하였습니다. 우주의 본질과 형량의 중요 부분을 언급을 하였습니다.
청화큰스님께서 번역한 태안사 본 서문은 1942년으로 되어있습니다. 추정하건데 1941년 1차로 발행하고 1942년 2차 출판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1. 근계謹啓
삼가 아룁니다.
더욱 청안(淸安)하심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삼가 말씀드리건대, 조선불교중앙선원 금타(金陀)스님의 저술 「신설 우주의 본질과 형량」 책 한 권을 드립니다. 이 책은 이십 여 년간 불교의 깊은 연구를 쌓아 좌선 7년의 고행을 감행해온 결정체이며, 저자는 아래의 기문(記文: 「신설 우주의 본질과 형량」에 붙여)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부단공(不但空 : 절대 부정의 空)의 모든 무애(無礙)를 사실과 대조하여 과학자의 경험(經驗)/지식(知識)을 보충함과 동시에 진리에 입각하여 차이점을 나타낸다면, 태양이 열의 근원 또는 빛의 근원이지 않고 달이 열의 근원체로써 해는 차가움의 근원체라는 설.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의 차이점을 수학이론으로 규명하는 등, 백 가지에 달하는 결실로 학계를 동요하게 할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나, 더 나아가 청년학도의 이 진지한 새 연구가 높은 평판을 받기를 바라기에 요청하는 바이며 아울러 그 뜻이 잘 관철되기를 바랍니다.
삼가 글월을 갖춥니다.
소화 십육년(서기 1941년) 5월 X일
경성부 조선불교사 사장 나카무라 켄타로
2. 기記
기록
「신설 우주의 본질과 형량」에 붙여
저자는 말한다. 원자핵은 사대(四大) 가운데 물기운이며, 전자(電子)는 불기운, 그 움직이는 힘은 바람기운, 중성진(中性塵)은 흙기운이 되어, 이 부처님의 이른바 소조사대(所造四大)는 과학에 의존하여 해부되어지거나 해서, 그리하여 앞으로의 문제는, 능조사대(能造四大)로 하여금 철학을 통하여 과학이나 색법(色法)의 한 단계를 규명하여, 세속에 접근해서 참된 것과 속된 것을 타파하여, 우선 건혜지(乾慧地 : 지혜는 깊으나 아직 법성을 깨닫지 못한 단계)에로 오르게 하는 큰 깨달음의 기초를 쌓게 함을 요하는, 과학의 본보기를 널리 알릴 수 있다면 현 시대에 있어 요구되는 장소의 원자핵, 발견하기 어려운 그 미세한 원자핵은 불교 이야기의 금진(金塵 : 금의 가장 작은 가루로 자유롭게 몸속을 지나갈 만큼의 크기를 말한다. 극미의 49배)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천안(天眼 : 5안의 하나)에 의지하는 것만으로 발견해낼 수 있는 것으로 이 금진(金塵)을 0으로 하여, 형이상(形而上) 형이하(形而下)라고 하려 한다면,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인 것이 여실히 증명되는 사실 또한 명백한 우주의 본질, 즉, 법계성(法界性)을 보아 그 형량(形量)이 도리에 의지하는 법계의 행상(마음에 비치는 객관적인 것)이나 밝은 곳으로 누누이 도달한다면, 만상(萬像)을 관조함에 만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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