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관음문자송.hwp
관음자륜송觀音字輪頌 기육其六
백사십百四十의 불공법수不共法數로 결구結句함
사바세계娑婆世界는 음성불사音聲佛事라
중생衆生의 음성音聲을 관찰觀察하되
먼저 탐貪ㆍ진嗔ㆍ치痴를 감별鑑別하고
인기성引其性하야 도지導之할지니
육무위六無爲의 팔십일八十一사혹思惑을
정음正音의 증보增補자수字數팔십칠八十七
관음觀音자륜字輪이 대치對治함일새
만법萬法이 근경이이根境而已인지라
심소유법心所有法이 사십육四十六이니
근음根音법수法數도 사십육四十六이라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육식음六識音인
ㅏ, ㅓ, ㅗ, ㅜ, ㅡ ,ㅣ가 시始로서
미오간迷悟間의 견문見聞이 일야一也라
안眼,이耳주음主音이 각各일一식이오
탐貪진嗔치痴의 비鼻,설舌이 동同할새
비鼻,설舌주음主音이 각各 삼三식이며
극미極微도 이십二十사구성事俱成일새
신身주음主音이 이십二十을 성成하고
의意주음主音의 의수依數가 육六이라
호용음互用音의 정수正數도 육六이오
오인悟人분경分境이 사십일四十一일새
정正인 경음境音도 사십일四十一이라
일왈一曰십일十一의 색경음色境音이니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ㅎ
ㅇ라 오근五根오진五塵에 무표無表요
오근五根이 대對오진五塵의 탐음貪音은
ㄲ ㄸ ㅃ ㅆ ㅉ 병음竝音 이시是며
ㅎ음音이 근본根本의 진음嗔音이라
ㅊ ㅋ ㅌ ㅍ 사진음四嗔音이 시是요
색음色音의 반우간음半又間音이 치痴니
** Є ** ⋃ Δ ** ** ℤ 이라
팔식수八識數의 팔치음八痴音이 시是며
그리고 오탐五貪종음終音외外에도
다시 칠극반수중종음七極返數重終音인
ㄺ ᄘ ㄻ ㄼ ㅄ ㄵ ㄶ 들이오
귀일歸一의 일병一竝종음終音인 **라
**소리의 일조一條종성鐘聲이란
중생계몽衆生啓蒙인 대방편大方便일새
일음향一音響에 삼신三身을 겸兼하니
음시音始직전直前과 음종音終직후直後엔
허공虛空과 등等한 법신경法身境이오
천만율동千萬律動은 화신경化身境이며
시종始終을 통通함은 보신경報身境임
먼저 법신경法身境에 안주安住하야
보화報化의 경境을 간별揀別할지라
연명십구관음경延命十句觀音經에 운왈云曰
관세음觀世音하고 나무불南無佛하라
본래本來붙어 불佛과 인因이 있고
불佛과 연緣이 있는 중생衆生일새
불법승佛法僧에 연緣있는 것이 곳
상常,락樂,아我의 정연사덕淨緣四德이니
조朝로 관세음觀世音함을 염念하고
모暮로 관세음觀世音함을 염念하면
염念과 염念이 심心에서 기起하야
염念과 염念이 불리심不離心하리라
관자재세음觀自在世音의 보살菩薩이란
자재세음自在世音을 능관찰能觀察하고
무능소無能所하야 귀의불歸依佛이니
유능소有能所면 즉시卽是중생衆生일새
자작自作범부凡夫라 생불生佛일여一如니
바로 삼보三寶에 귀의歸依할지라
출가出家에 사종별四種別이 유有하니
심신心身의 구출가俱出家가 일一이오
심출가心出家신불출가身不出家가 이二며
신출가身出家심불출가心不出家가 삼三에
심신心身의 구불출가俱不出家가 사四라
백십구百十句의 금강삼매송金剛三昧頌은
먼저 견혹見惑을 단斷하온 후後에
사혹思惑을 단진斷盡할 준비準備일새
점수漸修의 위수位數가 오십오五十五라
각위各位의 입출入出이 각유各有하니
도피안到彼岸에 백십百十의 성수城數라
신信,해解,행行,증證 사만성불四滿成佛이오
백팔구百八句의 삼륜단공송三輪但空頌은
먼저 단공계但空界를 리離하라는
과학科學만능시대萬能時代경책警策이라
의차依此입도入道하면 다행多幸이오
본문本文의 관음자륜송觀音字輪頌이란
견혹見惑을 단斷한 후득지後得智로써
사혹思惑을 단斷하는 방편方便이라
유불일인唯佛一人이 독행獨行하시고
중생衆生과 불공행不共行하시는 법法.
백사십법百四十法에 입각立脚하야써
중생제도衆生濟度의 방편方便인 동시同時
수도修道에 또한 필요必要하나니
중생衆生신중身中에 유주流注하면서
중생신衆生身에 염오染汚하지 않은
불성佛性 곳 진실아眞實我인 자아自我가
세간世間자재음自在音을 관찰觀察하고
환기본還其本하는 것이 불佛이라
여차如此수행修行하야써 견혹見惑을
돈단頓斷하고 염染했든 사혹思惑을
점단漸斷하는 것이 수도修道일새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육무六無위행爲行
전오삼십前五三十에 무착無着,무상無相인
청정무구淸淨無垢의 삼십이상三十二相과
십十은 만수滿數라 염식染識의 정화淨化
원만圓滿인 팔십종호八十種好인지라
신身, 연緣, 심心, 지智의 사四가 정淨하야
법력法力이 만족滿足한 십력十力일새
설진고도說盡苦道,설장도說障道,루진漏盡의
일체지一切智인 사무외四無畏이시니
삼업三業,불실不失,방호防護,삼불호三不護와
일체一切의 번뇌습煩惱習을 단斷하심
무모無謀로써 상常불망실不忘失일새
불방일不放逸과 불희不喜의 사심捨心인
삼념처三念處로써 갑주甲冑를 삼아
일체중생一切衆生을 구제救濟하고자
불굴不屈의 대비원력大悲願力을 갖고
일체종지一切種智로 돌진突進하시니
백사십수百四十數의 불공법不共法이라
그리고 서자西字를 상징象徵하니
자형字形들과 그의 의의意義들을
종합綜合한 통일統一의 관觀이 있어
방方가위지可謂之세계적문자世界的文字라
표음표의表音表意의 겸용兼用이 되야
만방萬邦의 어음語音은 물론勿論이오
곤충昆蟲급及자연계自然界의 소리도
모두 다 기록記錄할 수 있으며
각各어족語族과 개별적個別的어조語調와
금수禽獸의 소리라도 드르면
그 성질性質을 감별鑑別하게 되니
탐심貪心다조류多鳥類의 탐음다貪音多와
맹수猛獸의 본진음本嗔音 ㅎ음다音多며
충류蟲類의 치음다痴音多들을 보고
소위所謂약소민弱小民들 색음다色音多와
재물財物인색가吝嗇家들 탐음다貪音多와
호투好鬪예시가睨視家들 진음다嗔音多와
투기投機선정가善政家들 치음다痴音多를
관찰觀察하야써 참작參酌할지라
현하만국現下萬國의 교호통화交互通話도
그리고 세종世宗이 송인送人하여
명국明國몽운학자蒙韻學者황찬黃瓚의게
문음問音하심 보면 알 것 일다
근경화합根境和合의 관음자수觀音字數가
오만사천구십육五萬四千九十六이 되니.
탐심貪心다인多人은 부정관不淨觀이요
진심嗔心다인多人은 자비관慈悲觀이며
치심痴心다인多人은 인연관因緣觀일새
인기성認其性하고 자도自度할진뎌.
정해丁亥 상원上元 벽산한인碧山閒人 작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