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넘기는 아이들(귤)

 

 

 

* 보통 귤이 요즘 한창 나오는 과일로 알고 있으나 노지에서 겨울을 살고 봄에 나오는 아이도 있지요

 

 

1. 보통 긴깡이라고 하는데 내년 초팔일 지나서 따서 껍질째 먹지요

 

 

2. 여기 말로 댕이주 하는데 이 아이도 겨울 눈 맞고 2월 쯤 노랑게 익으면 설탕에 재였다가 차해서 마시면 일품입니다 민간요법으로 감기에 좋다고 합니다.

 

3. 하귤. 이 아이도 겨울 눈 맞고 봄에 설탕, 생강과 함께 재였다가 여름에 일하면서 물에 타 음료수로 마신다 하여 여름에 먹는 귤 하귤이라 하지요.

보통 제주 시골집들은 마당에 한 두 그루씩 심어서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저희 무주선원도 긴깡, 댕이주, 하귤 외 아직 어린데 팔삭, 금귤, 유자 등 여러 가지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