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 우리는 그 부처님한테 부처님이 간직하고 있는 또는 원래 진리가 가지고 있는 그런 공덕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진리란 것은 그냥 하나의 도리나 논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운데는 그 모든 성품공덕性品功德이 다 갖추고 있단 말입니다.
가령 우리가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 우리가 한다하더라도 그 부처님은 그냥 단순한 부처님이라는 그런 명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가운데는 또 여러 가지의 그런 속성이 있습니다. 가령 우리가 아까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을 외었습니다마는 보리방편문 가운데도 청정법신淸淨法身이라, 또는 원만보신圓滿報身이라, 또는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이라. 그런 속성, 거기에 따르는 공덕이 있지 않습니까.
부처님이 우주와 더불어 있는 끝도 갓도 없는 무량무변無量無邊한 그런 자리로 부처님을 본다고 생각할 때는 청정법신입니다. 또 청정법신은 그와 같이 단순히 그것이 끝도 갓도 없는 우주와 더불어 있는 하나의 생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는 자비慈悲나 또는 지혜智慧나 모든 能力이나 만능萬能을 갖추고 있는 그런 자리가 원만보신입니다.
그런 자리를 근거로 해가지고서 이루어지는, 사람이 태어나고 또는 다른 동물이 태어나고 또는 여러 가지 우주의 천차만별의 모든 존재가 이루어지는 그런 자리는 이것은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인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어렵다고 생각을 마르시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꼭 우리가 어느 누구나가 다 알아두어야 될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믿는 또 내 생명의 본바탕이 부처라고 하면 아, 부처가 대체로 어떤 것인가. 그런 정도는 아주 그 난해한 그런 도리는 모르거니와 우선 3가지 4가지 그런 정도는 알아두셔야 그래야 불경을 보시더라도 그때그때 의심없이 알 수가 있는 것이고 남한테 또 자기 신앙을 전수할 때도 알 수 있게 전수할 수가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꼭 그 청정법신은 이것은 우리 본래 생명, 우주의 본래생명이 바로 부처님인데 그 부처님의 무량무변한 한도 끝도 없는 우주와 더불어서 끝도 없는 무량무변의 그런 자리가 청정법신이고, 다만 그와 같이 끝도 갓도 없이 우주에 광대무변한 그런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우리 법신가운데 이것저것 다 공덕이나 지혜나 모두가 모든 성품공덕이 들어있는 그런 공덕자리, 지혜공덕자리가 이것이 원만보신이란 말입니다. 보신인 것이고 또 그 법신과 보신을 근거로 해서 이루어지는 이 현상계라든가 또 자기라는 존재라든가 그 모든 변화하는 이 일체만유一切萬有의 자리, 이런 자리가 천백억화신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원래 셋으로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진리에 포함된, 하나의 그런 부처님한테 포함된, 하나의 하느님한테 포함된. 하나님 부처님 절대로 둘이 아닙니다. 다만 언어상 그 지역상 달리 표현된 것이지 성인들이 말씀한 진리가 절대로 둘일 수가 없단 말입니다.
* 글라디오라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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