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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당 청화(淸華)큰스님/4. 청화 큰스님의 친필노트

22.염불

 

 

 

 

○ 地上지상에서 唯一유일의 王이 되기보다도 天上천상에 가는 것보다도 全世界전세계의 主权주권을 잡는 것보다도 聖位성위에 들어가는 것이 殊勝수승하다.

法句經법구경178


○ 不死불사의 道를 모르고서 百年백년을 사는 것 보다는 不死불사의 道를 알고  하루를 사는 것이 더 殊勝수승하다.

法句經법구경114


○ 念佛염불

念者염자 人人現前인인현전一念也일념야

佛者불자 人人인인 本覺眞性也본각진성야

現前一念현전일념 覺悟각오本覺眞性본각진성

卽是可謂즉시가위 上根人念佛也상근인염불야


白坡大師백파대사(1767-1852 조선시대스님)


* 염불(念佛)이라 할 때의 염(念)이란 사람 사람마다 마음에 나타나는 생각을 말하고, 불(佛)은 사람 사람마다 갖추고 깨달은 근본성품을 말합니다. 염불공부란 우리 눈앞에 좋다, 궂다 시비 분별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우리 본각(本覺)의 참 성품을 각오(覺悟)하는 것이요, 이것이 곧 참다운 염불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처와 내가 본래 하나임을 재확인하는 공부입니다.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부처도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본각진성(本覺眞性)인데 생각 생각에 부처를 여의지 않고서 염(念)하는 것이 참다운 상근인(上根人)의 염불인 것입니다.

                                               - 큰스님 법문가운데 -


○ 譬如비여 淨摩尼珠정마니주 置之濁水치지탁수 水卽수즉淸淨청정

 若人약인 雖有無量수유무량生死생사之罪濁지죄탁 聞彼문피 阿彌陀如來아미타여래 至極無生지극무생 淸淨寶珠청정보주名號명호之濁心지탁심 念念염념 之中지중 罪滅心淨죄멸심정 卽得往生즉득왕생

淨土論註下정토론주하


* 비유하건데 청정한 마니보주를 탁한 물에 놓은 즉 물이 청정해지는 것 같이 만약에 사람이 비록 끝없는 생사 혼탁한 죄가 있더라도 저 아미타여래의 지극무생의 청정보주 명호를 듣고 혼탁한 마음에 던지면 생각, 생각 가운데 죄업이 소멸하고 마음이 청정하여져 곧 극락왕생 한다.

      

* 불경 보면 무생청정보주명호無生淸淨寶珠名號라, 무생청정보주명호라. 무생이란 것은 없을 무無자, 날 생生자 말입니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결국은 청정보주淸淨寶珠라. 보배 보寶자, 구슬 주珠자. 생멸을 떠난 아주 그 평등무차별平等無差別의 청정보배 같은 이름이란 말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아미타불阿彌陀佛 이름이라고 이렇게 돼 있어요. 경經에. 그래서 그 아미타불로, 아미타불로 통일하면 그와 같이 이름자체가 아주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우리 공부에도 보다 더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큰스님 법문가운데 -


○ 佛敎불교의 信仰신앙이란 自信자신의 信신(믿을 신)이며 自己자기自身자신이 곧 佛임을 믿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