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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2

 



2. 불교의 팔만사천법문, 그 모든 법문의 뜻이 해마다 좋은 해,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입니다. 이렇게 해서 항시 행복한 것이 부처님 법문의 대요입니다. 인생의 모든 고통을 몽땅 소멸시켜서 정말로 위없는 행복을 체험하고, 자기 이웃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법의 요체는 삶의 고통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중생의 허물을 벗는 것입니다. 매미도 허물을 벗어야 성충이 되고, 누에고치도 자신의 몸에서 실크를 뽑아 누에고치를 만들지만 그 속에서 안주하면 영원히 갇혀 버리게 됩니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껍질을 벗고 뛰쳐나와야 합니다.


 우리 인간도 이 몸뚱이를 뛰쳐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것은 텅텅 비어 있고 실체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바위덩어리도 사실은 텅텅 빈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잘못 보아서 바위덩어리라고 보는 것입니다. 물질은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마음의 패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