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만일염불 입제했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혼자서 만일염불 입제한 것 이지요 만일이면 30년 남은 인생 염불이나 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데나 떨어서 사는 곳이 만일염불도량이고 도량 가꾸면서 염불하고 산 것입니다.
특별하게 정진 안 해도 염불하면서 도량에 꽃, 나무 심고 텃밭 일구고 지네면 도량이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다시 제주를 선택하여 고내리에서 염불하면서 텃밭 일구고 지네는 것은 제주도가 “아미타불”을 모르고 사는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옛 부터 소외 받은 역사이고 단군의 자손 가운데 서자(庶子)취급 받고 살아온 것입니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육지에 비하여 모든 것이 뒤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불교는 옛날에 제주목사(牧使)하나가 와서 절을 다 없애버려서 제주도의 불교역사는 1900년 관음사 관음굴을 기점으로 2백년의 역사라고 합니다. 그나마 또 1947년 4.3사태 때 다 불타고 파괴 되어서 절다운 고풍스러운 절이 없는 것입니다
도량(道場)이라는 것이 같은 도량도 어떠한 사람이 어떠한 마음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흥(興)하기도 하고 쇠(衰)하기도 합니다. 기업도 국가도 같은 논리입니다 사는 것 별거 아닙니다.
“이타심(利他心)과 공심(公心)을 가지고 인연 따라 찾아오는 사람 멸시만 안하고 살면 본인도 좋고 주변도 밝아지는데 그것이 그렇게들 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공부한 것은 없어도 내가 제주에 살면 제주불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자부심입니다.
이번에 좋은 인연을 만나서 제주 애월읍 유수암리에 5백 평의 땅을 매입하였습니다. 복과 지혜가 더 쌓여 유수암에 불사가 원만히 회향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만일염불에 입제 할 것입니다 또한 염불하는 이가 늘어난 만큼 세상도 밝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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