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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천일기도


 

이번 3월5일 백일기도를 입제 하였습니다. 백일기도를 열 번을 입제와 회향을 하여서 천일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절집 어른스님들께서는 예불을 빠지면 공양도 하지 말라 하시며 예불과 기도를 강조하신 이유가 출가사문은 마땅히 새벽에 일어나 부처님 전에 나아가 일체중생을 위하여 참회하고 발원해주는 것이 의무이자 일과며 그 공덕으로 시주 받을 복전이 되는 것입니다.

 

어른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종송 할 적에도 영가가 천도가 많이 된다고 하시였는데 종송 역시 아미타불을 찬탄하는 기도입니다. 절집에서 하는 새벽부터 일어나 행하는 의식, 기도문은 대승불교의 핵심 문장만 뽑아서 편집 되여 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기르라는 가르침이고 이런 가르침의 의식을 하루 세 번, 백일, 천일 그리고 목숨이 다 할 때까지 한다면 그 공덕이 얼마나 무량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이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열고 그들을 위해서 참회와 발원 축원할 수 있는 인연에 환희심이 일어납니다. 이 공덕으로 4천일기도 회향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나 출가사문도 기도를 수행삼아 정진하면 청정해지며 삶이 반듯하고 윤택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재가 불자님들도 적은 시간이라도 하루 일과에 넣고 정성스럽게 기도하며 삶을 일구시는 분들은 얼굴도 편안하고 집안이 두루 편안하며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온한 마음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이어지어 극락세계 왕생하겠지요.

“나무아미타불” 열 번 염송이 탁한 내 마음을 정화하며 거친 사바세계를 정화하는 것이며 극락세계를 장엄 하는 것입니다. 사바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며 복과 지혜를 심는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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