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낮이 제법 따갑습니다. 여름의 꽃 백일홍과 자귀나무가 있는데 아직 어려? 꽃이 없고 도량 둘러보면 그런대로 7. 8월을 장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1. 문주란. 먼저 핀 아이는 태풍에 다 찢어지고 두 번째 아이는 제대로 핍니다.
2. 수련. 태풍과 상관없이 핀 아이. 연못에 수련과 연(蓮)을 심었는데 연은 일 년에 한 번씩 분갈이해주어야 하고 분갈이 하려면 혼자서는 못하고 누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연못에서 들어내어 분갈이 하면서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못 기르겠다. 했더니 그 소리를 들었는가. 영 신통치가 않고 그나마 꽃 올라온 아이는 태풍에 피어 보지도 못하고
3. 수련.
4. 도라지. 바람에 다 쓰러지고 땅 바닥에 의지하여 핍니다. 땅 바닥인들 어떠하리. 꽃만 좋으면 됐지
5. 수선화. 제주 난으로 알고 있는데 수선화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심기도 많이 심었지만 심심치 않게 핍니다.
6. 백합. 몇 개는 쓰러지고 이 아이는 용케 제대로 핍니다.
7. 소철. 새순이 힘차게 나오는데 남성 같은 힘을 느끼지요
8. 글라디오라스. 이 아이도 바람에 쓰러지고 땅바닥에 의지해서 피우는데 휴 이 아이는 제주도 체질이 아닙니다. 해마다 꽃 필 적에 바람에 초토화되지요.
9. 능소화. 태풍에도 용케 버티고 요염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10. 저먼아이리스. 올 봄에 일찍 심은 아이들 촉이 3~5개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11. 전먼아이리스. 내년이 기대됩니다. 한 곳에서 구입하면 색이 단순하여 7~8 집에서 구입 2백 촉 정도 심은 것 같은데 내년에는 대단하겠지요.
12. 개구리 연못에 일찍 방부 들였는데 주인장 발자국 소리만 나면 숨기 바쁘다가 이제 맘이 놓였는가. 오래 동안 품을 잡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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