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한 해 감사합니다.

 

어느 듯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무주선원 도반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자 합니다.

작년 12월 무주선원은 건물만 덩그렇게 서 있었는데

올 12월은 텃밭과 각종 나무가 도량을 푸근하게 합니다.

 

도량이 정비되고 무주선원이 정상화 데는 인터넷상에 만난

인연 분들의 십시일반(十匙一飯)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주에 무주선원을 일구어나가는 것이 전국에 많은 염불 도반여러분들과

척박한 땅에 ‘나무아미타불‘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 녹나무처럼 이식은 까다롭지만 자리 잡고 자라기 시작하면 금방 무성하여 그늘을 지여주듯이 무주선원도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국은 염불수행도량으로 우뚝 서리라 생각합니다.

 

무주선원 도반여러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정진 여여 하시길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미타행자 본연(本然)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