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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당 청화(淸華)큰스님/4. 청화 큰스님의 친필노트

47.○諸法제법이

 

 

 

○諸法제법이 空임을 覺하면 心은 스스로 無念무념해진다. 念起염기하면 覺하라.

임을 覺하면 卽이다. 修行수행의 妙門묘문은 다만 여기에 있을 뿐이다. 故로 갖추어 萬行만행을 修한다 하더라도 오직 無念무념을 宗으로 할뿐 다만 無念무념의 智를 得할 때 만 愛惡애오의 情은 自然자연히 淡泊담박해지고 悲智비지로 自然자연히 增明증명하고 罪業죄업은 自然자연히 斷除단제되고 功行공행은 自然자연히 增進증진한다.

이에 諸相제상이 相아님을 了하면 自然자연히 無修무수의 修로써 煩惱번뇌盡時진시 生死생사하고 生滅滅已생멸멸이해서 寂照現前적조현전하고 應用無窮응용무궁하다. 이를 名하여 佛이라 한다.


○出入息출입식… 心內심내에 馳動치동함으로 息이 外에 出入출입한다. 心想심상이 이미 滅하면 自心자심의 出入출입이 無하다.


○婦德부덕이란 幽閒貞靜유한정정을 말한다.


○眞人진인은 世上세상의 名利명리와 五官오관의 慾望욕망을 다 잊을 수 있는 修善수선을 해야 한다.


○道는 天下천하에 遍滿변만하고 사소한 틈도 없다. 다만 사람스스로 지어서 病들고 他와 간隔을 마련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