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회근 선생은 「법보시를 행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심리상으로 생각 생각 사이에 어떻게 중생을 구제할까 하고 있습니다. 중생에게는 번뇌가 있고 고통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구제해야겠다는 이런 대비심(大悲心)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법공양이라고 합니다. 나를 잊고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비심을 일으켜야 법공양이 됩니다. 진정한 법공양은 자신이 도(道)를 깨닫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여 대철대오하는 것이 법공양이요, 진정한 법보시입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불교에서 말하는 법보시는 지혜보시입니다. 교육이 바로 지혜보시입니다. 법보시를 진정으로 할 수 있어야 십지(十地)보살의 법운지(法雲地)보살이 됩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우리가 남의 공양을 받을 때에는 자기가 지은 행위에 무슨 공덕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반성해봐야 합니다. 무슨 공덕, 무슨 능력으로 이런 공양을 받는 건가요. 제가 늘 하는 말인데, 계율에 두 마디가 있습니다. “자기의 공덕을 자세히 생각하고, 공양이 온 곳을 헤아려 보아라.」 라고 하였다.
설령 한 달 동안 옷과 음식으로 일체 중생을 공양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한 번 염불하는 것만 못하다.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 불보살은 심식(心食), 즉 마음으로 공양을 받고, 천신(天神)은 견식(見食), 즉 눈으로 공양을 받으며, 영혼(귀신)은 촉식(觸食), 즉 온몸으로 진기(眞氣)를 빨아들이고, 인간은 구식(口食)이라서 입으로 먹는다.
* 남회근 선생은 「많은 사람들이 위로 부처님께만 공양할 줄 알지 사회의 빈궁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거들떠보기조차 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는 처음부터 불법(佛法)이 아닙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나 곤란에 처한 사람에게 공양하거나 보시를 하는 것은 한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라고 하였다.
* 일념(一念) : ①지극히 짧은 시간(찰나) ②오직 한결같은 마음. 하나의 대상에 집중된 상태. 한곳에 마음을 집중하여 산란하지 않은 것 ④한 생각 ⑤호흡이 한 번 들어오고 나가는 것.
어떤 사람이 최상의 음식 ∙ 의복 ∙ 침구 ∙ 의약품을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아라한이나 연각緣覺 성인들에게 공양하여 얻는 복덕보다는, 어떤 사람이 한 번 합장하고 한 번 염불하여 얻는 복덕이 더 크다.
* 낙방문류(樂邦文類) : 중국 남송(南宋) 때의 석지효(石芝曉)법사가 편찬한 책.
* 연지대사는 〈왕생집〉에서 「석지효법사는 월당순(月當詢) 공(公)의 법을 계승한 분으로, 교학(敎學)에 통철(洞徹)했으면서도 정업(淨業)으로 사람들을 교화하였다. 정토에 관한 여러 대장경을 모은 낙방문류(樂邦文類)가 세상에 전하고 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한 개의 태양계가 한 개의 천하입니다. 1천 개의 태양계가 1개의 소천세계입니다. 1천 개의 소천세계가 1개의 중천세계입니다. 1천개의 중천세계가 1개의 대천세계입니다. 이 숫자의 크기는 현대의 천문학의 연구와 약속이나 한 듯이 들어맞습니다. 과학연구는 우주 속에는 알 수 없고 셀 수 없을 정도의 태양계가 있다고 여기는데, 부처님은 2, 3천 년 전에 이미 이와 같은 우주관을 제시했습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종교를 신앙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교주에 대해서는, 부처님이든 하느님이든 공경 공양하는 마음이 대단하지만, 자기 부모에 대해서는 원수같이 대합니다. 여러분은 일체중생에게 공양해야 합니다. 하물며 부모에게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자기 눈앞의 가족들조차 제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일체중생을 제도하겠다고 말하겠습니까. 그야말로 범죄입니다.」 라고 하였다.
가령 큰 곳간을 열어 한 달 동안 일체중생에게 보시하여 얻은 공덕보다, 어떤 사람이 염불을 한 번 한 공덕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크다.
-《열반경》
* 〈대승기신론〉에 「어떻게 보시문(布施門)을 수행하는가. 만약 일체중생이 와서 구하여 찾는 자를 보면 소유한 재물을 힘을 따라서 베풀어 주어 자기의 간탐(慳貪 : 인색하고 탐욕스러움)을 버리고 상대방을 기쁘게 하며, 만약 액난과 공포와 위험스러운 핍박을 보면 자기가 감당할 바를 따라 무외(無畏)를 베풀어 주며, 만약 어떤 중생이 와서 법을 구하면 자기가 감당할 바를 따라 방편으로 설하되, 응당 명리(名利)와 공경을 탐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리이타(自利利他)만을 생각하여 보리(菩提)에 회향한다.」 라고 하였다.
* 「도(道)는 나를 위한 일이며, 덕(德)은 남을 위한 일이다. 도를 닦음은 끝이 있을지라도, 덕을 쌓음에는 끝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 연지대사는 「지금 세상 사람들 중에 염불하는 자들은 많은데, 정토에 왕생하여 성불하는 자들은 왜 적은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답하였다. 첫째, 입으로는 염불을 해도 마음속에 악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지대사는 공덕을 쌓고 복덕을 닦으며, 부모에게 효순하고, 형제끼리 화목하며, 이 외에 지성실신(至誠信實), 유화인내(柔和忍耐), 공평정직(公平正直), 불살생(不殺生) 등을 지킬 것을 주장하였다. 둘째, 입으로는 염불을 해도 마음이 날뛰고 어지럽기 때문이다. 셋째, 입으로는 염불해도 마음속으로는 오직 부귀를 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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