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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염불(146)


 

* 인광대사는 나의 소원은, 천하의 뒤에 오는 둔한 근기의 중생들과 더불어 모두 함께 정토법문을 닦아 만인이 극락에 왕생하는 것뿐이오.라고 하였다.

 

* 연지대사께서 일심불란(一心不亂)’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일심(一心)이란 올바른 경계에 오직 마음을 모으는 것이고, 불란(不亂)이란 망념(妄念)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철오선사는 일심불란이야말로 정토수행의 궁극 귀향점이며, 극락왕생의 대문(大門)이다. 만약 이 문에 들어서지 못한다며, 극락왕생이 끝내 확실하지 않을 터이니, 공부하는 사람들이 힘써 노력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아무리 많은 복을 닦더라도 아미타불의 명호를 마음에 확고히 새기는 것만 못하고, 아무리 많은 선행을 짓더라도 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내는 것보다는 못하다. 잠시라도 부처님 명호를 온 마음을 다행 부르는 것이 백 년 동안의 보시布施보다 낫고,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내면 수 겁 동안의 수행보다 낫다. 본래 염불은 미래세에 부처님이 될 거라는 약속과 같은데, 이런 마음을 내지 않고 하는 염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성암대사

 

* 자비희사(慈悲喜捨) : 중생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며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 일로, 이를 사무량심(四無量心)이라고 한다. 대열반경여래(如來)가 곧 자비희사요, 곧 해탈이고, 해탈이 곧 열반이며, 열반이 곧 자비희사라 하였거늘, 이런 이치를 분별하지 못하나니, 고로 지혜를 구족(具足)하지 못하였다 하느니라.라고 하였다.

 

* 성암대사는 ()에 들어가는 중요한 문()으로는 발심(發心)이 으뜸이다. ()를 닦는데 있어 시급한 일은 우선 원()을 세워야 한다. 발심이 되면 중생을 가희 구제할 수 있고, ()이 세워지면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다.라고 하였다.

 

염불은 시방세계 항하강의 모래처럼 많은 부처님들께서 한입으로 찬탄하시고 역대 성현들께서도 받들어 지니셨다. 염불은 온갖 일에 걸림 없어 승속남녀를 막론하고 유식한 사람이든 무식한 사람이든 귀한 사람이건 천한 사람이건 생업을 폐하지 않고도, 농부이면 농사짓고 직녀織女이면 길쌈하며 노는 입에 아미타불, 길게는 육자六字염불, 짧게는 사자四字염불,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고성高聲이나 은념隱念이나 육자六字 사자四字 염불하여 극락가세.

염불은 염치없이 평생에 말을 잡고 소를 도살한 극악한 사람도 임종에 염불하면 지옥보地獄報를 소멸하고 극락으로 바로 가리. 아미타불 말벗삼아 생각 생각에 아미타불, 틈날 때마다 아미타불, 곳곳마다 아미타불, 일할 때마다 아미타불, 일생에 이러하면 극락가기 어렵지 않네. 아미타불 명호를 밤낮 없이 많이 외우라. 신심으로 염불하여 선망부모 천도하고 일체중생 제도하여 세상사 다 버리고 연화선蓮華船을 얻어 타고 극락으로 어서 가세.

- 나옹화상승원가僧元歌

 

* 나옹화상의 승원가를 약간 수정하여 재편집한 것임을 알립니다.

* 육자(六字)염불 : 나무아미타불여섯 글자로 하는 염불.

* 사자(四字)염불 : 아미타불네 자로 하는 염불.

* 티벳불교의 경전인 백업경(百業經)임종 시의 발원대로 내생에 몸을 받는다.라고 하였다.

 

일념으로 아미타불 염불하여 곧 무량한 죄업이 소멸하고,

현세에는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을 얻으며,

다음 생에는 청정한 극락세계에 태어나네.

- 비석飛錫화상염불삼매보왕론念佛三昧寶王論

 

* 비석화상 : 중국 당나라 때의 고승. 처음엔 율학을 배우고 이어서 천태지관을 수행했다. 많은 불경을 번역하는데 참여했다.

 

어떤 사람이 한 번 염불한 공덕을 16으로 나누어 일세계一世界의 중생에게 보시하는데 3개월이 걸렸다.

- 열반경

 

* 정공법사는 재보시(財布施)는 재물과 복을 얻게 하고, 법보시(法布施)는 총명과 지혜를 얻게 해주며, 무외보시(無畏布施)는 건강과 장수를 얻게 합니다. 그러므로 재복, 총명과 지혜, 그리고 건강과 장수 이 세 가지 과보를 얻으려면 반드시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 이 세 가지 인()을 닦아야 합니다. 세간 사람이 금생에서 이런 과보를 받는 것은 대개 전생에 닦아 놓은 것이고, 소수 사람들만이 금생에 닦아서 금생에 받습니다. 이번 생에 만약 적극적으로 수행하면, 다음 생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이번 생에서 바로 과보를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과보입니다. 그래서 과보는 반드시 그 인()을 닦아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법칙입니다.라고 하였다.

 

* 만선동귀집미증유경(未曾有經)에 이르기를, 재시(財施)는 등잔불과 같아서 다만 조그만 방만을 밝힐 수 있거니와, 법시(法施) 햇빛과 같아서 멀리 천하를 비춘다.라고 하였다.

 

* 일세계(一世界) : 중앙의 수미산을 중심으로 98(九山八海)가 있고, 그 주위를 철위산이 감싸고 있는데 이 한 세계를 일세계라 하며 일사천하(一四天下)라고도 한다. 이세계가 1000개인 것을 소천(小天)세계라 한다.

 

가령 한 달 동안 의복과 음식으로 일체 중생에게 항상 공양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잠깐 동안 염불하여 얻는 공덕의 161도 미치지 못한다.

- 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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