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대 세계최고의 석학인 남회근 선생은 자신의 원(願)이 「대지의 천만 송이를 모두 회향하여 아미타불 정토의 몸에 공양하리라.」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제가 여러분들의 염불정진법회 하는 것을 보면 걸으면서 (부처님 명호) 외우고 앉아서도 외우고, 그러면서 하루 종일 바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걸어가면서도 외우고 앉아 있으면서 외우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외워야 합니다. 서둘러 장에 가듯이 해서는 안 됩니다.」 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임종 시에는 반드시 극락에 왕생하겠다는 결연한 마음을 굳게 지녀야 하오. 설령 평범한 사람의 몸이 아닌 인간이나 천상의 왕, 또는 스님의 몸을 내세에 받고 싶다는 발원을 해서는 안 되오. 또 출가해서 하나를 들으면 천개를 깨닫고 대총지(大總持)를 얻어 불법을 널리 펼치고 중생을 두루 이롭게 하는 고승 대덕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해서는 안 되오.」 라고 하였다.
* 《법화경》 방편품(方便品)에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塔廟 :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봉인한 탑)안에 들어가 ‘나무불(南無佛)’ 이라고 한 번 부르면 이미 모두 성불하였노라.」 라는 구절이 있다.
* 〈불교수행입문강의〉에서 인용함.
아미타불은 염송하기 매우 쉽고, 서방정토에는 왕생하기 매우 쉽다. 그대가 만약 염불을 했음에도 정토에 왕생하지 못한다면 나는 마땅히 발설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 사심死心 신新선사 〈권수정토문勸修淨土文〉
* 사심(死心) 신(新)선사 : 중국 송나라 때 선문(禪門)의 거장이다. 「참선하는 사람은 염불하기가 정말 좋다. 혹시 근기가 둔하여 금생에 (참선으로) 확철대오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이는, 아미타불의 원력을 빌어 정토에 왕생하라.」 라고 하였다.
* 《무량수경장엄경(無量壽經莊嚴經)》에 「저 아미타불은 와도 온 곳이 없고 가도 간 곳이 없으며 생겨나지도 않고 멸(滅)하지도 않는다. 다만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발원에 보답하고자 현재 서방정토에서 (설법하고)계신다.」 라고 하였다.
오로지 아미타불 넉 자 명호를 부르기만 하면 되는데, 이는 아주 간단하여 팔만사천법문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다. 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삼계를 뛰어넘고 생사윤회에서 벗어나게 한다.
- 정공법사
* 정공법사는 「부처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팔만사천법문을 설하셨다 하여 이런 것들을 모두 배우라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다만 각기 다른 근기의 중생에게 맞추기 위함입니다. 즉, 부처님께서 한량없는 법문을 시설(示說)하신 의도는 여러 가지 견해, 상이한 사상, 같지 않은 취미를 가진 중생들로 하여금 개개인마다 모두 성취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법의 위대함이고 세심함이니, 이른바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다’ 이고 ‘법문평등(法門平等)’입니다.
옛날 중국에서 학문을 가르칠 때 우선 다섯 살 남짓의 아이에게 삼자경(三字經)을 읽게 하였습니다. 삼자경에 이르기를, “가르침의 도리는 오직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 으뜸이다.[敎之道 貴以專]”고 하였다. 삼자경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위없는 심오한 불법을 전일(專一)하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불법을 수학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법문에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법문에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 법문이 많을수록 미혹이 커지어 오히려 깨달음을 성취하기 어려워집니다. 어떤 법문이든 핵심은 ‘전일(專一)’에 있습니다.
만약 어떤 법문이든 전일하게 닦아 나간다면 반드시 성취하게 됩니다. 정토를 배우는 이들은 절대 선종이나 밀종과 같은 타 종파를 비방해서는 안 됩니다. 왜이겠습니까. 그들이 걷는 길이 비록 우리와 다르지만 목표는 같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 법문을 깊이 연구하고 배워서 훤히 깨친다면, 선정을 얻게 되고 지혜가 열린다는 사실을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옛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5년 동안 수행을 합니다. 이 5년 동안에는 오직 하나의 법문에만 매진하고, 5년이 지난 뒤에부터 널리 경론을 배우러 다닙니다. 그때가 되면 안광에 빛이 나고, 경의 이치를 절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한 법문에 깊이 들어가는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이른바 옛사람이 말한 ‘한 가지 경에 통달하면 모든 경에 다 통달한다.“ 가 그것입니다. 어떤 경전을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법문에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먼저 선택한 경전을 통달하지 못했다면 절대 다음 경전을 봐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통달이라 합니까. 깨달음을 통달이라 합니다. 즉 하나의 경전을 통해 선정을 얻고 지혜가 열리는 것을 통달이라 합니다. 그런 연후에 다른 경전을 본다면, 한 번 보면 바로 통달하게 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법문이 좋고 저 경전이 뛰어나다.‘ 고 한다 해도 참고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잠시 듣지도 보지도 말고 한 쪽에 두십시오. 후에 자신의 지혜가 자라나면 그때 가서 보십시오. 만약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지 않는다면 봐서는 안 됩니다. 죽는 힘을 다해 한사코 한 법문에만 매진하는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이 수행의 성공 비법입니다.」 라고 하였다.
대개 중생은 많은 장애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도업道業을 닦는 도중에 그만두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오직 염불하는 자는 만 명 중에 한 사람도 실패하지 않는다. 염불하는 사람들은 시방의 무량한 부처님과 일체 보살을 널리 뵙게 되고, 무수한 불보살이 주위에서 옹호하신다. 만약에 현세에 공덕을 얻지 못하면 후세에 뵙고 뜻에 따라 반드시 정토에 태어나 공양을 받을 것이다.
말법시대에 태어나 정토를 구하지 않고 무엇을 하려는가. 사람들은 흔히 정토법문에 대하여 의심과 비방하는 마음을 일으켜서, 정토를 구하여 그곳에 태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웃고 말리지만, 이것은 자신과 타인을 함께 잘못 인도하는 일이다. 슬프고도 슬프다.
-운묵雲黙 무기無奇대사
'염불수행자료 > 염불수행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정토법문(124) (0) | 2017.07.13 |
---|---|
6. 정토법문(123) (0) | 2017.07.07 |
6. 정토법문(121) (0) | 2017.06.23 |
6.정토법문(120) (0) | 2017.06.15 |
6. 정토법문(119) (0) | 2017.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