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392

본연스님 2018. 12. 3. 06:23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광명은 우주에 충만해 있습니다. 부처님은 바로 순수한 생명의 광명입니다. 따라서 부처님이 바로 우주의 광명이다. 이런 차원에서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우리 생명의 본질인 부처님의 수명이 영생불멸永生不滅한 그런 차원에서는 무량수불無量壽佛입니다. 목숨 수, 무량수불이란 말입니다.

 

번뇌가 조금도 없이 청정한 면에서는 청정광불淸淨光佛이라, 행복이 충만한 면에서는 환희광불歡喜光佛이라, 환희광불이란 말입니다. 이러는 것입니다. 그러는 것이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따로따로 뿔뿔이 있지 않습니다. 뿔뿔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우리 부처님 가르침이 다신교라, 참다운 종교도 못되는 것입니다.

 

불자님들 분명히 바르게 느끼셔야 됩니다. 똑같은 것인데 다만 공덕 따라서 그와 같이 이름이 다르니까 어떻게 부르나 본래 하나다. 그렇게 생각하면 똑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바른 가치관 바른 불타관을 가지고서 계행 청정히 할 것이고, 그 다음 문제는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계행이 청정하다 하더라도 우리 공부가 지속적으로 계속이 안 될 때에는 우리가 과거 전생에 잘못 붙인 습관성, 금생에 나와서 잘못 붙인 그런 나쁜 습관, 이런 것이 순식간에 녹아 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생각 생각에 걸음걸음 소리 소리에 공부를 하여야 차근차근 더 익어져서 공덕은 더 쌓이고 나쁜 습관은 추방되는 것입니다.

 

여러 불자님들 바른 가치관, 반야바라밀을 꼭 가지십시오. 반야바라밀을 가지실 때에는 우리 마음은 천지 우주를 우리 마음으로 합니다. 우리 마음은 바로 천지와 더불어서 절대로 둘이 아닙니다. 무엇 때문에 남을 미워하고 남을 싫어하고 하겠습니까. 물질이라 하는 것은 우리한테 필요한 필요조건은 되어도 충분조건은 못됩니다. 그걸로 해서는 우리 행복을 절대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허두에 말씀드린 대로 안심을 바랍니다. 안락을 바랍니다. 안락을 바라면 안락스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꼭 반야바라밀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와 같이 반야바라밀! 어느 것도 나와 더불어서 둘이 아니고, 내 마음은 본래로 무량의 지혜 공덕을 다 원만히 갖추고 있다.

 

이렇게 느끼고서 계행 청정하시고 거기에서 또 빠뜨리지 말 것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염불도 화두도 주문도 모두가 지속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그런 법문인 것입니다. 따라서 염불도 생각 생각에 화두도 생각 생각에 주문도 생각 생각에 이렇게 하셔서 우리의 그런 나쁜 습관이 다시는 우리한테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기왕 들어온 나쁜 습관은 그냥 다 온전히 나가 버려서 우리 꼭 금생에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법을 닦아서 성불하기가 사실은 제일 쉬운 것입니다. 본래로 갖추고 있는 것이고 누구한테 꾸어서 성불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석가모니불南無釋迦牟尼佛

나무마하반야바라밀南無摩訶般若波羅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