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스님 2014. 1. 31. 06:36

 

 

 

禮城江中深川水례성강중심천수

예성강 가운데 깊은 곳 물은

伏龍飮水甘露味복용음수감로미

용이 엎드려 물을 마시니 감로의 맛이라

龍王頭上摩尼頂용왕두상마니정

용왕의 머리위에 여의주를 올려놓고

無爲閒居無餘修무위한거무여수

무위로 한가하게 남김없이 닦을 뿐

 

於長興郡夫山面어장흥군부산면

深川摩尼臺심천마니대

 

*무위(無爲):여러 가지 원인이나 인연을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닌,

생멸변화(生滅變化)를 초월하는 것.

* 무여수(無餘修): 사수(四修)의 하나. 복덕과 지혜를 남김없이 모두 성취하기 위해 수행함.